베드로후서 2장 말씀기도
1.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1-3)
* 초대교회때나 지금이나 주님의 가르침을 왜곡하고 전하여 자신의 유익을 삼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부인하고 이미 종말이 임하였으니 거룩하게 살지 않아도 된다고 전하고 이에 호응하는 사람들에게서 이득을 취하는 이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 맹공합니다. 주의 말씀을 자기 유익의 도구로 삼고 사람들을 구원의 길이 아닌 망하는 길로 인도하는 사역자들에 대한 분노는 당연한 일입니다. 성도로서도 바른 시각으로 주의 말씀을 알고 살아가 잘못된 가르침과 이를 전하는 자들에 대한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저 수동적으로 듣는데만 그치지 않게 하소서.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분명히 알고 믿고 살아가는데 이르게 하소서. 한번뿐인 인생, 잘못된 가르침에 빠지지 않고 제대로 된 복음으로 구원을 얻고 소중한 새로운 생명으로 제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2.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9-10)
*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거룩함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를 부르시고 자녀 삼으신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부인하고 바른 권위를 부정하고 방종함으로 인도하고 있다면 단호하게 그 가르침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그것만이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설 때 우리가 살 길입니다. 지금도 많은 이단들과 잘못된 가르침이 열심을 가진 성도들을 유혹합니다. 이때 우리가 바로 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24시간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확실한 그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건강한 공동체와 함께 믿음과 생명의 길을 가게 하소서. 홀로 있는 양떼는 공격대상이 쉽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 다른 지체들과 연합하여 함께 걷는 일을 소홀히 여기지 말고, 잘못된 가르침에 빠지지 않도록 함께 분별하고 함께 대응케 하소서.
3.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20-21)
* 베드로사도는 예수 안에 있다가 이단에 빠진 이들이 처음부터 믿음을 가지지 않았던 것보다 못한 그들의 비참한 상황에 대해 말합니다. 그들이 처한 형편도, 한번 이단에 빠진 이들이 바른 가르침으로 돌아오기도 힘든 상황도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결코 포기할 수도 없습니다. 주님께 지혜와 사랑을 구합니다. 오래 그곳에 있다가 나오고자 하는 이들을 주님께서 친히 이끄시는 것을 믿사오니, 한국교회와 성도들도 복음이 분명케 하셔서, 이단의 실체를 발견하고 기존 교회로 돌아오고자 하는 이들을 넉넉히 받아줄 수 있는 믿음의 강건함을 허락하소서.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의 상태에 머물지 않고 믿음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