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04.08 요한삼서 말씀기도

By 2021년 4월 8일 No Comments

요한삼서 말씀기도

1.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2)

*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구원은 단지 영혼의 구원만이 아닙니다. 주님은 전 인격적 구원을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눈과 시선, 생각이 전 인격적 영역으로 확장되어 주의 말씀과 구원의 원리가 온전히 확산되고 스며들어 진정한 구원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로서는 마음을 열어 주님이 일하시는 모든 영역에 주님이 마음껏 일하시도록 내어드리고 순종하기에 힘쓰게 하소서. 자아의 격동이 아닌,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른다면 우리가 기대하지 않았던, 그러나 너무나 중요한 영역의 회복이 일어날 것을 확신합니다. 모든 영역에서 주님의 통치를 받게 하소서. 주님의 회복을 경험케 하소서.

2.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은 신실한 일이니/ 이는 그들이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라(5,7-8)

* 요한은 순회 설교자들을 환대하고 대접한 교회와 성도들에 대한 감사와 치하의 말을 전합니다. 그들은 다른 이익을 바라지 않고 주를 전하는 귀한 동역자들이니 이들에 대한 환대는 그들이 존경하는 요한과 다른 사도들을 환대하는 것과 동일하며, 그렇게 동역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작고 보잘 것 없어보여도 주의 일을 감당하는 이들을 귀히 여기고 섬기는 일은 주님이 기뻐하시며, 이 일로 인해 믿는 자들의 깊은 연대가 일어나는 귀한 일입니다. 코로나 시대로 인해 선교지에서 본의아니게 철수하셔야 해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선교사님들, 작은 규모의 교회를 섬기느라 힘겨운 사역자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주님의 이름으로 위로하고 섬기는 일이 계속 일어나게 하소서. 어려운 때 어려운 형제 자매를 돕고 섬기되 특별히 사역자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격려하며 계속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게 하소서. 인간적인 눈이 아니라 주님의 시선으로,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게 하셔서 주의 일이 방해받지 않게 하소서.

3.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10-11)

* 이렇게 순회 설교자들을 섬기는 이들도 있었지만, 오히려 박해하고 어렵게 하는 이들도 교회 안 지도자들 중에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들로서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만, 요한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보고 행할 것을 부탁합니다. 우리가 아직 허물많은 죄인이었을 때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구원하신 주님의 사랑하심을 생각한다면, 이미 성도이며, 더군다나 자기 이익이 아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사역자들에 대해 넓은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로서는 판단은 주님께 맡기고, 우선 주님이 주신 그 사랑의 마음으로 행하기에 힘쓰게 하소서. 주님은 마지막 날, 양과 염소의 비유처럼,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우리가 행한 것을 묻고 그 책임을 물으실 것입니다. 주님앞에 서는 날 부끄럽지 않도록, 복음을 위해 수고한 자를 귀히 여기고 섬기는데 마음을 아끼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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