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2-3)
* 온 땅을 휩쓰는 환란과 핍박의 상황중에서도, 주님은 이 모든 세력을 제어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이 선택한 종들을 보호하는 조치로 그 택하신 자들을 이끄십니다. 문맥상 주님이 인치신 자들은 주님의 구원에 동참한 자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온 땅을 휩쓰는 멸망의 세력에도 영원한 생명을 얻은 자, 주님이 그들을 이끌고 보호하고 계심을 증언하는 본문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어떤 일을 겪더라도 우리는 주님의 보호하심 아래에 있으며 영원한 생명을 얻은 선택받은 자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어떤 해도 우리를 상케 하지 못함을 확신하여 담대케 하소서.
2.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4,9-10)
* 유대인에게서는 144,00이라는 소수의, 그러나 상징적인 성도들이 일어났지만,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는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의 성도가 일어나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의 용사들입니다. 유대인과 이방인, 절대 하나가 될 수 없던 존재들이 어린양 예수의 부르심으로 하나가 되어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사모하고 그 생명을 좇아 살다 죽기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될 수 없는 존재인 우리를 하나되게 하시고, 죽음을 넘어 영원한 생명을 사모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 성도의 정체성이 항상 날이 서 있게 하소서. 세상의 풍조에 마음을 빼앗기고 거짓 진리에 무뎌진 믿음생활하지 않도록 주님안에서 분명한 성도로 살게 하소서.
3.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13-14,17)
* 큰 환란중에 나온 자들이 지금 하나님 앞에서 큰 기쁨의 찬양을 드립니다. 이들은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되었다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의로운이가 되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이들의 찬양을 받으시고 그들을 생명샘으로 인도하여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시며 위로자가 되어주실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내침을 당하고 생명을 잃었을지 몰라도 주님은 그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보호자가 되어주시며 영원한 생명을 주셔서 주님과 영원히 함께 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소망이 어디있는지 확인하게 하소서. 주님을 참으로 믿으니, 잠깐의 고난을 피하려 이땅에서 하나님을 버릴 수 없는 존재로 살게 하소서. 매일 우리와 함께 하시며 믿음의 길을 힘있게 걷게 하시는 하나님을 사모하며, 그 은혜 안에서 어린양의 피에 옷을 씻어 정결함을 입은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세상을 향해 이 믿음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