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는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정의를 굽게 하지 말며 거짓 일을 멀리 하며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지 말라 나는 악인을 의롭다 하지 아니하겠노라(6-7)
* 하나님의 공의는 사람의 형편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돌보고 섬기라 하셨지만, 그들의 일이라고 정의를 무시하지 말라 하십니다. 모든 정의가 올바르게 적용되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흐르는 사회를 주님은 세워나가기 원하십니다. 우리로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매 순간 정의가 필요한 곳, 사랑이 필요한 곳에 주님의 임재가 필요합니다. 많은 사건 사고가 있고 결정해야 할 수많은 일들이 있으니 더욱 간절히 기도합니다. 보이는 대로, 우리의 감각대로 판단치 않게 하소서. 어떤 일에든지 사랑과 정의라는 주님의 성품이 온전히 드러나도록 매순간 묻고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결코 포기하지말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랐을 뿐이나 결국 주님의 뜻이 이루어진 놀라운 인생을 살게 하소서.
2. 일곱째 해에는 갈지 말고 묵혀두어서 네 백성의 가난한 자들이 먹게 하라 그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으리라 네 포도원과 감람원도 그리할지니라 너는 엿새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여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11-12,17)
* 안식일과 안식년은 우리가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는 고아가 아니라 언제나 아버지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주의 자녀임을 확인하는 일상의 고백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정하신 절기의 때, 하나님 앞에 나가기를 명하심으로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가운데 예배할 것을 명하셨음을 마음에 새깁니다. 매 7일마다. 매 7년마다, 그리고 매 1년마다 안식일과 안식년, 절기를 지키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분이신지, 어떤 은혜를 받아 누리고 살고 있는지를 묵상케 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우리의 예배와 기도, 모임의 자리가 그런 역할을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믿는 진짜 의미를 주님이 말씀하신 루틴을 따라 생활하며 발견하게 하소서. 하나님과의 관계 뿐 아니라 타인, 특히 약자들과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말씀앞에 정직하게 서서 믿음으로 반응하게 하소서. 우리가 예수님과 동행하여 주변 사람들이 행복하게 하소서.
3. 내가 네 경계를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강까지 정하고 그 땅의 주민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 그들이 네 땅에 머무르지 못할 것은 그들이 너를 내게 범죄하게 할까 두려움이라 네가 그 신들을 섬기면 그것이 너의 올무가 되리라(31-33)
* 주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정착하여 그들의 신들을 따르기 원치 않으셨습니다. 주께서 기업으로 주신 가나안 땅에 정착할 때 주께서 먼저 가서 행하실 것이니 그 땅의 주민들을 다 쫓아내고 거하라 명하십니다. 은근슬쩍 타협하고 안주하고 싶은 우리의 마음에 주님은 나팔을 부십니다. 그렇게 하면 안주하고 타협한 것들이 너의 올무가 될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도록 앞서 행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나가게 하소서. 철옹성과 같은 가나안, 세상 문화에 대해 좌절하지 않게 하소서. 현실에서는 항상 성도와 교회가 처절하게 진 것처럼 보이나 역사는 교회가 승리하여왔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주의 약속을 취하고, 주가 앞서 행하고 계심을 믿으며, 전진하여 기업을 취하기를,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성도로 살기를 결단합니다. 믿음의 결단위에 성령충만을 부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