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예물은 이러하니 금과 은과 놋과..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2-7)
* 광야, 종살이하다 출애굽하여 아무것도 가진 것 없어 보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자원하여 기쁜 마음으로 드리는 예물을 받아 성막을 지으라 말씀하십니다. 자원하여 바치라하는 품목들이 이어지는데 소소한 실부터 시작하여 보석에 이르기까지 휘둥그레질만큼 엄청난 종류와 가치의 예물들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이 예물을 자원하여 드렸고 성막이 세워졌습니다.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우리 각자의 삶속에 주님이 구하시는 그 예물이 있음을 묵상합니다. 주님이 필요하다 하시는 것들을 바라볼 때, 제가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것이 생각나게 하소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드려진 예물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는 역사가 계속되게 하소서. 그 가운데 자원하는 마음이 보석같이 반짝이는 것을 발견하는 기쁨 충만케 하소서
2.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할지니라/(8-9, 40)
* 성막의 디자인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번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대로 만들고 지을 것을 명하셨습니다. 법궤, 속죄소, 떡상, 등잔대와 기구들.. 그 자리에서 구할 수 있는 것, 자원하여 드린 예물로 최상의 기구와 장소를 만들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에 부족함없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을 예배할 때, 주님을 믿을 때, 우리보기에 좋은 대로 행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보이신 대로, 주님의 말씀대로 예배하고 살고 이웃과 관계맺게 하소서. 우리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되게 하소서.
3.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르고/ 너는 순금으로 등잔대를 쳐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결하고(23-24,31)
* 성막은 움직이는 성소로, 가구들은 가볍고 이동가능한 것들로 마련하게 하셨습니다. 조각조각 쫄대로밖에 쓸 수 없는 나무들을 모아 붙여 법궤와 떡상을 만들어 순금으로 입혔습니다. 또 한 달란트의 금을 쳐 늘려 7개의 등잔이 있는 등잔대를 만들었습니다. 연약하고 아무데도 쓸데없는 우리를 불러 다듬어 붙여 형상을 만드시고, 그 위에 금을 씌워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돌아봅니다. 우리의 연약함은 사라지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매순간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영광만 남는 인생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을 품고, 살아가는 순간순간, 주의 생명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한덩이 금을 쳐서 만든 등잔처럼, 각자 다른 빛을 발하고는 있지만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안에서 하나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하나가 되는 일에 금을 쳐 늘리는 것 같은 고통이 있을지라도 결코 포기할 수도 부인할 수도 없는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됨의 가치를 꼭 붙잡게 하소서. 서로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보되 각자의 연약함을 잊지 않게 하소서. 빛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게 하는 하나됨의 신비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