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는 조각목으로 길이가 다섯 규빗, 너비가 다섯 규빗의 제단을 만들되.. 높이는 삼 규빗으로 하고 그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되 그 뿔이 그것에 이어지게 하고 그 제단을 놋으로 싸고/ 제단은 널판으로 속이 비게 만들되 산에서 네게 보인 대로 그들이 만들게 하라(1-2,8)
* 제물을 태우는 제단까지 조각목으로 만들고 겉은 놋으로 쌌습니다. 제단에는 뿔이 있는데 번제를 드릴 때 그 피를 바르는 자리입니다. 제물을 태울 때 재가 아래로 떨어질 수 있또록 속이 비게 만들고 그물을 얹게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산에서 모세에게 보여주신 모양이라 하십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가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계산을 뛰어넘는 지혜를 찬양합니다. 놋제단이 있음으로 우리의 죄를 대신할 제물을 태워드리고 정결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제단에 친히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하나님 앞에 정결함과 거룩함을 계속 지켜나가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의 목소리가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성도로소 결코 정결함과 거룩함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2. 너는 성막의 뜰을 만들지니… / 뜰의 길이는 백 규빗이요 너비는 쉰 규빗이요 세마포 휘장의 높이는 다섯 규빗이요 그 받침은 놋이며 성막에서 쓰는 모든 기구와 그 말뚝과 뜰의 포장 말뚝을 다 놋으로 할지니라(9,18-19)
* 성막뜰은 그 주변에 휘장을 치므로서 완성됩니다. 세마포 휘장, 깨끗한 린넨천을 둘러 세워 그 가운데 들어가는 이들이 하나님의 임재와 용서하심을 경험하게 합니다. 경계는 불필요한 것이 아니라 마땅히 준비되어야 할 것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율법이 우리에게 성도의 삶에 있어 경계가 무엇인지 보여준 것처럼, 성막의 뜰과 그 휘장은 예배자의 범위에 대해 알려줍니다. 준비없이 예배자리에 가지 않게 하소서. 세마포 휘장으로 구별된 제사의 자리를 두렵고 떨림으로 준비하였던 것처럼, 예배하는 자리에 나갈 때 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예비하게 하소서. 비대면 예배가 시행되고 있는 때에, 더욱 더 겸비함으로 예배의 자리에서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어느 때보다 간절한 예배로 성막뜰에 서있는 이스라엘의 마음을 누리게 하소서.
3. 너는 또 ..감람으로 짠 순수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않게 등불을 켜되 아론과 그의 아들들로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보살피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지킬 규례이니라(20-21)
* 아름답게 금으로 단장했지만, 덮개로 인해 칠흙같은 성소 안에, 끊이지 않게 감람유로 등불을 켜서 그 빛을 뷔치라 합니다. 대제사장들이 감당해야 할 평생의 일이었고, 대대손손 지켜야 할 규례였습니다. 교회의 본질을 회복시키고자 모든 상황을 허락하셨다 고백하오니, 이 모든 시기가 지났을 때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는 억울한 상황이 되지 않게 하소서. 어두울수록 작을 불빛이라도 크게 보이는 법입니다. 주님의 빛이 바로 그런 능력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말씀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그 말씀의 빛을 밝히는 마음으로 말씀 전하는 자리에 서게 하소서. 말씀의 빛이 구석구석 비추일 수 있도록 말씀사역자들에게 성령의 불을 밝히시고, 그 불빛을 통해 모든 것을 제대로 보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고백하게 하소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내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의 빛을 밝히며 살아갈 용기를 주소서. 빛된 성도 한 사람으로 인해 주변이 평화와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