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아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1-2)
* 아론과 그 아들들을 대제사장과 제사장으로 삼으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을 특별히 구별하시고 그중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지어 입혀 대제사장으로 세우셨습니다. 이들은 성전에서 백성들을 위해 중보하는 자로 하나님 앞에 설 자로 세워집니다. 이들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주님이 그 역할을 감당하라고 지명하셨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 자신에게는 아무런 힘이 없음도, 그러나 그런 우리에게 자격을 주시고 거룩한 옷을 입혀 그 일을 감당하게 하심도 그때나 지금이나 차이가 없습니다. 지금 성도인 우리는 그리스도로 옷입고 이 땅에 중보자로 살아갑니다. 주님을 힘입어 이 역할을 잘 감당케 하소서. 기도와 위로가 필요한 나라, 영혼이 무수한 때, 주님의 마음으로 돌아보고 거룩한 옷입혀 주신 주님의 뜻을 따라 우리의 중보자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진정한 중보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2. 그 두 보석을 에봇의 두 어깨받이에 붙여…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그 두 어깨에 메워서 기념이 되게 할지며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 흉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 영원한 기념을 삼을 것이니라(12,29)
* 아론이 대제사장으로 여호와 앞에 나갈 때, 화려하기 이를데 없는 복식을 차려입고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어깨에 매고, 가슴에 붙이고 들어갑니다. 대제사장은 이 모든 백성들을 대표하여 하나님 앞에 나가는 존재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각 지파의 이름을 보석에 새겨넣는 모습은 이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이처럼 존귀한 존재라는 웅변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를 어깨에 매고, 가슴에 품고 나가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그려봅니다. 우리의 영원한 중보자. 우리가 어떻게 기도할지 알 수 없을 때조차도 우리를 위해 간절히 하나님 앞에서 중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합니다. 그 사랑에 확신을 갖게 하소서. 의심없이 완전한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앞으로 열린 길을 따라 나가게 하소서.
3.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 새기되 ‘여호와께 성결’이라 하고..이 패를 아론의 이마에 두어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 거룩하게 드리는 성물과 관련된 죄책을 담당하게 하라 그 패가 아론의 이마에 늘 있으므로 그 성물을 여호와께서 받으시게 되리라(36-38)
*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과 함께 하기 위해 백성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의식하며 사는 것입니다. 아론의 이마에 착용한 패에는 “여호와께 성결‘이라 적혀있어 대제사장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리는 예물을 하나님 앞에 드리며 거룩한 하나님과 백성이 함께 거할 수 있도록 거룩함을 유지하는 일을 감당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주의한다해도 어떻게 하나님의 거룩함에 가까이 할 수 있겠는지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다 여겨주시지 않으면 이 일은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의롭다 여겨주시는 은혜, 의인의 은혜를 매일 누리며 삽니다. 죄인을 거룩한 자로 여겨주시는 하나님 앞에 평생 기쁨과 감격의 예배를 드리기 원합니다. 주일 예배 가운데 나오는 모든 이들이 의인의 기쁨을 누리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여호와께 성결“을 이미 이루시고 인정하신 주님을 기뻐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