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0725 출애굽기 35장 말씀기도

By 2021년 7월 25일 No Comments

1. 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너희를 위한 거룩한 날이니 여호와께 엄숙한 안식일이라 누구든지 이 날에 일하는 자는 죽일지니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2-3)

* 성막을 세우기 위해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전,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거룩하게 안식일을 지킬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하십니다.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을 명하시기 전, 먼저 주님은 일하지 않는 날을 거룩히 지키라는 명령을 통해 안식일은 그저 쉬는 날이 아님이 분명히 하셨습니다. 일주일의 하루, 일곱째 날을 거룩히 구별하여 엄격히 쉬는 리듬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힘은 우리 자신에게 비롯되는 것이 아니며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살게 하고 지탱해 주신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백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은 복되나 그것 자체가 자기 자신을 섬기는 우상숭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하소서. 주의 말씀대로 규칙적인 멈춤을 실천하며, 우리 삶의 주인되신 주님을 더욱 인식하며, 주님과 친밀한 동행이 말로만의 구호가 아닌 삶의 고백이 되게 하소서.

2.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택하되 마음에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 무릇 너희 중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다 만들지니(5,10)

* 성막에 필요한 물품, 인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광야에서, 노예살이하였던 이 백성 가운데서 사람이 모으려 한다면 분명 엄청난 혼란과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백성들에게서 자원하는 이들을 모으셨습니다. 필요한 물품도, 일을 도울 자들도 자원하는 자들이 모이라 한 것은, 성령께서 친히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모으시겠다는 선언이기도 합니다. 자원하는 마음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의 일에 동참하고 싶어하는 마음, 분명 주님이 주신 마음에 분명합니다. 그 일하심에 순종하게 하소서. 당장 우리로서는 큰 그림을 알 수 없지만, 나 한 사람의 순종을 통해 필요한 물품이 모이고 솜씨가 모여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이 넉넉히 이루어질 것을 믿게 하소서. 순종을 미루지 않게 하소서.

3.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또 그와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감동시키사 가르치게 하시며 지혜로운 마음을 그들에게 충만하게 하사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30-31,34-35)

* 처음 모세가 하나님 앞에서 성막에 대한 말씀을 듣고 주님이 주신 돌판을 받았을 때도 말씀하신대로(31장),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세워 성막을 세우는 모든 일을 진두지휘하게 하십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모세가 받은 성막 설계도가 실제가 되게 하였습니다. 이들이 이 일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하여 충만케 하시고 지혜와 총명과 지식을 가지고 일할 수 있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주의 일을 우리에게 맡기실 때 주님은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하시듯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 힘으로 하라 하지않으심은 우리가 고아와 같은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감사함으로 신뢰함으로 주님과 함께 주의 일, 예배자리를 세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