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구든지 여호와께 신실하지 못하여 범죄하되 곧 이웃이 맡긴 물건이나 전당물을 속이거나 도둑질하거나 착취하고도 사실을 부인하거나.. 모든 물건을 돌려보내되 곧 그 본래 물건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돌려보낼 것이니 그 죄가 드러나는 날에 그 임자에게 줄 것이요(1-5)
* 하나님의 성전물건과 함께 율법을 범한 자들에게 적용하는 속건제가 고의적으로 도적질한 것에 적용됩니다. 여기서도 배상으로서 물건의 1/5을 더하게 되어있습니다. 왜냐하면 도적질한 죄는 십계명을 범한 것이며, 그래서 하나님께 신실하지 못하여 범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입혀서 배상한다는 의미를 뛰어넘습니다. 하나님의 법은 항상 우리의 상식을 뛰어넘습니다. 우리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소서. 다른 이들의 소유와 범위를 지켜주는 일에 주님의 마음으로 행하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동일하게 타인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힘써 돕게 하소서.
2. 제단 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서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불사를지며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12-13)
* 제사장이 매일 해야 할 일은 제단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해서 화제물을 계속 태워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위에 올리는 화제물은 번제나 화목제, 속죄제일수도 있고 소제일수도 있습니다. 계속 제물을 태울 수 있도록 불을 지켜내는 일에 우리도 마음을 다하게 하소서. 하나님 앞에 여러 가지 이름으로 태워드리는 화제물이 넉넉히 타오를 수 있도록 주님이 주신 불이 우리 안에 항상 타오르게 하소서. 간신히 타오르는 불이 되지 않게 하소서. 넉넉하고 충만한 불이 되게 하소서. 성령께서 우리 안에 큰 강물과 같이 역사하시듯, 충만하고 큰 불로 역사하셔서 우리가 올려드리는 예물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향기가 되게 하소서.
3. 그것에 누룩을 넣어 굽지 말라 이는 나의 화제물 중에서 내가 그들에게 주어 그들의 소득이 되게 하는 것이라 속죄제와 속건제 같이 지극히 거룩한즉 아론 자손의 남자는 모두 이를 먹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서 대대로 그들의 영원한 소득이 됨이라 이를 만지는 자마다 거룩하리라(17-18)
* 화제물의 남은 부분은 제사장들에게 주어져 그들이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했습니다. 소제물의 남은 부분과, 속죄제와 속건제 중 제사장과 족장이 드린 것을 제외하고 일반 백성이 드린 제물중 고기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부위를 아론자손들에게 주셨습니다. 소제물은 곡물이지만 거룩하게 구별된 것이니 속죄제와 속건제의 고기 부분과 거룩한 면에서는 동일합니다. 보이는대로의 가치가 아닌, 하나님 앞에 어떻게 드려졌느냐에 따른 가치를 볼 수 있기 원합니다. 아론 자손의 남자들은 그들이 먹는 음식이 항상 거룩한 화제임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갖고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은혜가 매일 부어지고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 힘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말할 수 없이 풍성한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를 힘입어 거룩한 음식을 먹고 살아갑니다. 은혜를 잊지 않게 하소서. 육적인 거룩한 음식을 먹을 뿐 아니라 영적인 거룩한 음식, 말씀을 먹고 그 말씀의 힘으로 사는 일에 더욱 힘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