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불을 켜기 위하여 감람을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네게로 가져오게 하여 계속해서 등잔불을 켜 둘지며 아론은 회막안 증거궤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여호와 앞에 항상 등잔불을 정리할지니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2-3)
* 대제사장이 해야 할 중요한 일중 하나는 성소에서 등잔불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항상 기름을 채워두고 등잔불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이 일을 위해 이스라엘 자손들은 올리브유를 마련하여 항상 제공하였습니다.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하심이 우리 삶 가운데 꺼지지 않도록 항상 살피라 하십니다. 성령의 충만함이 없다면 분명 그리스도는 빛이시지만, 그 빛을 밝히지도 누리지 도 못하는 성도로 살게 되는 것이 두렵습니다. 항상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충만함을 구합니다. 이 일을 위해 항상 사모하며 구하게 하소서. 그래서 성령의 조명하심 하에 주의 말씀을 깨닫고 주의 말씀대로 살아갈 힘도 얻게 하소서. 이미 하나님께서 모든 방법을 알려주셨으니 모른다 하지 말게 하시고, 힘써 그 방법을 찾아 누리게 하소서.
2. 너는 고운 가루를 가져다가 떡 열두 개를 굽되 각 덩이를 십분의 이 에바로 하여 여호와 앞 순결한 상 위에 두 줄로 한 줄에 여섯씩 진설하고 너는 또 정결한 유향을 그 각 줄 위에 두어 기념물로 여호와께 화제를 삼을 것이며 안식일마다 이 떡을 여호와 앞에 항상 진설할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요 영원한 언약이니라(5-8)
* 성소에는 또 떡상이 있어 매주일 열두개의 떡을 구어 진설하도록 명하셨습니다. 떡은 한 개당 2/10 에바, 즉 4.4 리터의 고운 밀가루로 누룩없이 만들었으니 그 크기가 작지 않습니다. 그 위에 정결한 유향을 두어 기념물로 삼으라 하셨고 매 주 새로운 떡을 올리면 기존 것들은 제사장들이 거룩한 화제로 먹으라고 명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이 떡을 묵상하며, 우리의 생명의 떡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결코 부족하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넉넉한 양을 자랑하는 이 진설병을 통해 주님의 풍성하심을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더럽고 부정한 떡이 아니라 정결한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니, 그 말씀을 듣고 먹고 묵상하여 그 말씀에 힘을 얻어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자녀로 그리스도를 먹지 않고는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 수 없음을 기억하며 항상 주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3.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니라 거류민이든지 본토인이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죽일지니라/ 사람이 만일 그의 이웃에게 상해를 입혔으면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할 것이니(16,19)
* 회중가운데 애굽인 아버지와 단 지파의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이가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했을 때,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반드시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쳐 죽이라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면, 생명을 해한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그의 생명을 취하는 것임을 묵상하게 됩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이름은 결코 모욕받을 수 없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나, 하나님의 긍휼이 그들을 지탱하고 있으나 실상 그들이 하는 행위는 그 생명을 담보로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를 잃어버리는 일, 불평불만하는 일을 작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오직 감사로 하나님을 기뻐하고 영화롭게 하여 우리에게 주신 생명을 기뻐하고 주님을 높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