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0919 민수기 24장 말씀기도

By 2021년 9월 19일 9월 20th, 2021 No Comments

1. 발람이 자기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심을 보고 전과 같이 점술을 쓰지 아니하고 그의 낯을 광야로 향하여 눈을 들어 이스라엘이 그 지파대로 천막 친 것을 보는데 그 때에 하나님의 영이 그 위에 임하신지라(1-2)

* 이전에도 이미 발람은 두 번이나 발락앞에서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예언을 했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에 이르렀을 때, 그가 전과 같이 점술을 쓰지 않고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예언했다고 합니다. “눈을 감았던 자, 전능자의 환상을 보는 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한다고 고백합니다. 이전에 점술을 쓰던 때도 이스라엘에 대한 축복을 말했지만, 온전하게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행하는 축복은 최상의 축복이었습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힌 이들의 말씀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들을 분노케 하고, 하나님의 엄위하심을 드러낼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모든 사역자들이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전하게 하소서. 그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과 엄위하심만 나타나게 하소서.

2. 발락이 발람에게 노하여 손뼉을 치며 말하되 내가 그대를 부른 것은 내 원수를 저주하라는 것이어늘 그대가 이같이 세 번 그들을 축복하였도다 그러므로 그대는 이제 그대의 곳으로 달아나라 내가 그대를 높여 심히 존귀하게 하기로 뜻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그대를 막아 존귀하지 못하게 하셨도다(10-11)

* 발람의 세 번째 축복은 발락을 분노케 하였습니다. 그에게 약속했던 선물을 고사하고 발람의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발람은 분노하여 자기 앞에서 사라지라고 명할 정도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줄 알면서도 타협안을 찾았던 발람에게 당연한 결과입니다. 당장은 선한 것, 좋은 것처럼 보여도 악과 연합하는 것은 우리를 파멸로 이끌 뿐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처음부터 그 길에 들어서지 않는 것이 가장 선한 것임을 기억하며,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어긋나는 길로는 가지 않겠다 결심하고 그 길을 분별하게 하시고 인도해주시기를 구하게 하소서. 때로 우리의 욕심이 우리 눈을 가리기도 합니다. 나중에 눈을 떴을 때 후회할 일이 없도록 언제나 눈이 열려있는 자로, 주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자로 살게 하소서.

3.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쪽에서 저쪽까지 쳐서 무찌르고 또 셋의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발람이 일어나 자기 곳으로 돌아가고 발락도 자기 길로 갔더라(17,25)

* 분노하는 발락앞에서 발람은 그 백성이 나갈 길을 알려주겠다 합니다. 그리고는 지금 당장은 아니나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인해 모압의 자손이 멸망할 것임을 예언합니다. 그러나 이후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발람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저주할 수 없었던 이스라엘이 스스로 저주받는 일을 하도록 바알브올의 사건을 사주하였음을 알게 됩니다(민 31:16) 그로 인해 이스라엘도 염병으로 24,000명이나 죽었고 발람 자신도 후에 이스라엘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결과를 보면 발람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이름을 말했지만, 그는 결코 하나님의 선지자가 아니었습니다. 말이 아니라 그 마음이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볼 수 있게 하소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신의 사욕을 취하는 거짓 예언자들이 발붙일 수 없도록 주의 말씀을 제대로 듣고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교회와 성도들 안에 충만하게 하소서. 살 길을 분별하여 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