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0928 민수기 33장 말씀기도

By 2021년 9월 28일 9월 29th, 2021 No Comments

1. 그들이 첫째 달 열다섯째 날에 라암셋을 떠났으니 곧 유월절 다음 날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모든 사람의 목전에서 큰 권능으로 나왔으니 애굽인은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 치신 그 모든 장자를 장사하는 때라 여호와께서 그들의 신들에게도 벌을 주셨더라(3-4)

*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기까지 하나님은 놀라운 역사를 많이 일으키셨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이런 눈에 보이는 기적과 이사가 계속 될 것이라고 여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후 이스라엘이 걸었던 광야길은 지루하고 힘겨운 길이었습니다. 만약 우리의 믿음생활에 흥분과 기적만을 바란다면 이 길을 걷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지루하고 힘겨운 길이라 해도 주님이 함께 하시기에 두려움없다 고백한다면 그저 힘든 길로만 기억되지 않을 것입니다. 출애굽한 백성으로서, 주님과 동행하는 것으로 충분하게 하소서. 주님 자신이 목적이 되는 후회함없는 성도의 삶이 되게 하소서.

2.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십 년째 오월 초하루에 제사장 아론이 여호와의 명령으로 호르 산에 올라가 거기서 죽었으니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던 때의 나이는 백이십삼 세였더라(38-39)

*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악담하였던 출애굽한 세대가 갈렙과 여호수아만 남기고 모두 죽고, 하나님 앞에서 끝까지 온유하지 못했던 모세와 아론도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이제 가나안 땅을 앞두고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었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아쉬움 가득한 죽음이나 주님 앞에서는 조금의 후회도, 아쉬움도 없이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룬 죽음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아론은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하는 자리에 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눈이 활짝 열리게 하소서. 이 땅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연습은 앞으로 주님과 영원히 함께하는 기쁨을 더하기 위함임을 알게 하소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이 연습에 더욱 힘쓰게 하셔서 동행의 열매를 깊이 누리는 성도되게 하소서.

3. 너희가 만일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가 남겨둔 자들이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 나는 그들에게 행하기로 생각한 것을 너희에게 행하리라(55-56)

*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이스라엘이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이전부터 그 땅에 살고 있었던 가나안 족속들, 악행과 음행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선고받은 이 족속들을 완전히 몰아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스라엘 나라를 세우는 일입니다. 이들을 남겨둔다면 이들이 이스라엘을 괴롭게 할 뿐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들을 심판하려고 했던 대로 이스라엘에게 행하실 것이라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나라로 서는 것을 작은 일로 여기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자들은 거룩한 나라로 서는 사명이 있음을 기억하고 힘써 이루게 하소서. 그렇지 않으면 괴로움을 당하는 것 뿐 아니라 심판에 이를 수도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 안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거룩한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그리스도의 성품을 드러내기에 부족함없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