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1020 신명기 19장 말씀기도

By 2021년 10월 20일 10월 21st, 2021 No Comments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 전체를 세 구역으로 나누어 길을 닦고 모든 살인자를 그 성읍으로 도피하게 하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이같이 하면 그의 피가 네게로 돌아가지 아니하리라(3,10)

* 요단 동편에 세 개, 서편에 세 개 지정하였던 도피성, 생명은 주님께 속한 것이기에, 의도치않게 실수로 살인한 이들이 피의 복수자들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막기 위한 하나님의 마음과 설계를 묵상합니다. 예수님은 형제를 미워하는 것도 살인하는 것이라 하셨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많은 무고한 이들을 살인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때때로 부지중에 미워한 마음을 깨달았다면, 도피성에 달려가는 심정으로 우리의 죄를 고하고 용서받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 그러나 도피성에 피한 이들 역시 살인의 결과로 사회적 죽음을 감수한 것을 생각하면, 결코 “살인”죄를 범치 않기를 구합니다. 생명의 소중함, 그 생명의 주인되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우리에게 허락하신 지체들과 평화롭게 사랑하며 지내는 은혜 부어주소서.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 곧 네 소유가 된 기업의 땅에서 조상이 정한 네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지 말지니라(14)

* 각 지파별로 제비뽑아 주어진 기업은 그 경계를 변개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다른 이가 가진 것이 더 좋아 보이고, 상대적으로 자신의 것이 없어보이는 것은 우리안에 욕심이 있기 때문임을 인정합니다. 제비뽑는 것 자체가 하나님이 주신다는 고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안에 가득한 욕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함도, 주시는 은혜의 소중함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자족하는 마음은 성도들 누구에게나 중요한 은혜의 지표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다른 이들과, 다른 바램과 비교하며 마음의 평안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께 대한 철저한 신뢰로 어떤 상황에도 주님으로, 주님이 허락하신 것들로 인해 감사하고 기뻐하게 하소서.

3. 만일 위증하는 자가 있어 어떤 사람이 악을 행하였다고 말하면/그가 그의 형제에게 행하려고 꾀한 그대로 그에게 행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라 생명에는 생명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손에는 손으로, 발에는 발로이니라(16,19,21)

* 하나님은 거짓말을 싫어하실 뿐 아니라 위증을 미워하십니다. 재판가운데 일어나는 위증은 다른 형제를 해할 수 있는 무기와 같기 때문입니다. 위증이 드러났을 때 그가 계획했던 악을 그에게 그대로 행하라 하시는 말씀앞에서 주님이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이시며, 우리 마음에 먹은 것들이 드러나게 하시는 분이심을 묵상하게 됩니다. 손과 발이 깨끗할 뿐 아니라 마음이 정결한 성도로 살게 하소서. 생명에는 생명,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손에는 손, 발에는 발로 갚으라 하실 때 조금도 거리낌없을 수 있도록 형제를 사랑하고 품는데 힘쓰게 하소서. 우리 안에서 도무지 나올 수 없는 이 사랑을 구할 때 전적으로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이 사랑과 거룩함을 구하고 이루게 하셔서 하나님의 영화로움을 드러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