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께서 백성을 사랑하시나니 모든 성도가 그의 수중에 있으며 주의 발 아래에 앉아서 주의 말씀을 받는도다 모세가 우리에게 율법을 명령하였으니 곧 야곱의 총회의 기업이로다(3-4)
* 주의 법은 우리를 죽이고 심판하시려는 목적이 아니라, 사랑하는 백성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모세가 전한 율법이 “야곱의 총회의 기업” 즉 영원히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재산이라 말합니다. 그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며 주님의 백성으로 살기를 결단합니다.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주님의 품안에서 있으며 그 발 아래 앉아 주의 말씀을 경청하게 하소서. 주의 말씀을 우리의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할 재산으로 여기고 지켜 나가는 성도로 살게 하소서.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29)”
2. 주의 법도를 야곱에게, 주의 율법을 이스라엘에게 가르치며 주 앞에 분향하고 온전한 번제를 주의 제단 위에 드리리로다 여호와여 그의 재산을 풍족하게 하시고 그의 손의 일을 받으소서 그를 대적하여 일어나는 자와 미워하는 자의 허리를 꺾으사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옵소서(10-11)
*레위 자손에 대한 축복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그 중재의 역할을 감당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또한 얼마나 복된 일인지를 봅니다. 사역자들을 위해, 그리고 다른 지체들을 말씀으로 섬기며 온전히 세우는 성도들을 위해 이 말씀으로 축복합니다. 주의 율법을 가르치고 예배를 섬기는 모든 이들을 향한 주님의 축복이 모든 이들의 눈에 보이게 하소서. 말없이 감당하는 영적인 무게를 헤아리고, 이들을 주님의 눈으로 귀히 여기게 하소서. 그들과 대적하기보다는 함께 연합하여 교회를 주님의 뜻 안에서 세우는 은혜 누리게 하소서.
3. 땅의 선물과 거기 충만한 것과 가시떨기나무 가운데에 계시던 이의 은혜로 말미암아 복이 요셉의 머리에, 그의 형제 중 구별한 자의 정수리에 임할지로다 그는 첫 수송아지 같이 위엄이 있으니 그 뿔이 들소의 뿔 같도다 이것으로 민족들을 받아 땅 끝까지 이르리니 곧 에브라임의 자손은 만만이요 므낫세의 자손은 천천이리로다(16-17)
* 요셉을 향한 축복은 풍성하다 못해 흘러 넘친다는 인상을 갖습니다. 그들을 향해 아낌없이 축복을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이후 이들이 기초가 된 북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먼저 망하게 된 역사가 더욱 가슴아픕니다. 하나님이 풍성하게 부어주시는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영화롭게 하시고 높은 자리에 세우시며 넘치는 은혜를 부어주실 때 하나님께 감사하기를 잊지 말게 하시고, 그 축복으로 다른 이들을 섬기고 세우는데 힘쓰게 하소서. 이 은혜를 자기 자신의 유익과 만족을 위해 허비하고 빈손으로 남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도록 역사를 통해 배우게 하시고 축복 가운데 더욱 겸손하게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