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1104 신명기 34장 말씀기도

By 2021년 11월 4일 No Comments

1.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1-3)

* 비록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마치 하늘 위에서 조명하는 것처럼, 가나안의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인간의 눈으로는 결코 한번에 볼 수 없는 가나안의 온 땅을 보게 하셨습니다. 때로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 마치 이와 같습니다. 한눈에 볼 수도 경험할 수도 없지만, 주님은 친히 우리에게 주님의 계획을 보기도 하고 만지게도 하십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기도의 자리, 하나님과 독대하는 자리를 더욱 사모하게 하소서. 육신은 제한되어 있으나 매일 주님과 세계를 경영하는 일을 누리고 즐기고 감사하게 하소서. 더욱 깊은 기도의 자리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소서.

2.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5-7)

* 모세는 기력이 쇠하여 죽을 때가 되어 죽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제 그만 가자 하시니 그 음성에 순종한 것입니다. 삶과 죽음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주님은 각자에게 그의 삶을 정해주시고 부르십니다. 주님이 허락하실 때까지만, 우리는 이 땅에서 소명을 감당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삶이라는 기회, 사명의 자리에서 주님과 더욱 친밀하게 교제하며 의논하며 나가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이 이제 가자 부르실 때 조금의 아쉬움도 안타까움도 없이 응답하게 하소서. 그동안 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자가 아니라 주님과 함께 했음에 감사를 드리며 주님과 이 땅에서 동행했던 것처럼 영원히 주님과 동행하는 삶에 대한 기대와 감사로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게 하소서.

3.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여호와께서 그를 애굽 땅에 보내사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모든 이적과 기사와 모든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시매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것을 행한 자이더라(10-12)

* 모세는 이스라엘 역사 뿐 아니라 지금까지 온 인류역사상 가장 특별한 인물입니다. 하나님을 대면하고 하나님의 친구가 되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대언자가 되어 큰 기적과 이사를 행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고 사는 우리는 이미 모세보다 크고 특별한 인물이 되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이 나와 손잡고 걸으시며 주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고 반응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새 마음을 이미 허락해주셨음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님게 친밀한 존재가 되려는 노력을 그치고, 이미 친밀한 관계안으로 불러주신 그 부르심에 진심을 다해 응답하며 교제를 누리게 하소서. 이 은혜가 누구나에게 부어졌음을 선포하여 모든 이들이 이 선물을 누릴 수 있도록 힘써 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