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5-6)
*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한 첫 관문은 요단강을 건너는 일입니다. 물을 두려워하는 이스라엘에게 여호수아는 내일 기이한 일을 행하실 것이니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하고, 제사장들에게는 언약궤를 메고 백성들 앞서 행하라 합니다. 주님이 가나안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주셨고 그 때가 이르렀다 했는데, 여호수아는 백성들의 성결함과 제사장들의 말씀에 대한 철저한 솔선수범과 순종을 명하였습니다. 우리에게도 주님은 동일한 명을 내리십니다. 백성이라면 성결하고 거룩한 삶을 견지하며, 지도자라면 주의 말씀에 대한 철저한 순종과 솔선수범으로 주의 길을 예비하고 목도하기를 구합니다. 거룩한 곳, 약속에 대한 믿음이 있는 곳에 역사하실 주님을 더욱 기대합니다. 그 은혜를 사모하는 자답게 믿음으로 거룩함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2.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7-8)
* 요단을 건너는 이 일은 여호수아 개인에게는 하나님이 모세와 함께 하셨던 것과 같이 그와도 함께하심을 드러내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지도자들을 세우시고 그 권위를 높여주시는 때는 쉽게 넘을 것 같지 않은 고난을 겪을 때입니다. 어려움과 고난은 그 백성들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그들의 지도자가 어떤 사람인지, 그를 향한 하나님의 신뢰가 어떠한지도 드러내 보이는 통로가 됩니다. 하나님을 믿으니 우리 안에 계신 예수그리스도를 더욱 신뢰하고 믿는 자 되게 하소서. 모세에게 하셨듯이, 여호수아에게 하셨듯이, 지금 이 시대, 지도자들에게도 주님은 동일하게 일하심을 잊지 않게 하소서. 혼자 고군분투하는 것 같아 두려움과 낙심, 피로에 빠져있는 지도자들을 일으켜 세워 주의 일을 감당하게 즐겁고 힘있게 마지막 순간까지 행하게 하소서.
3.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15, 17)
* 지금 이 시기는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너기에 합당한 때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주의 말씀을 여호수아로부터 전해들은 제사장들은 말씀대로 요단강에 발을 담그었고, 주님이 약속하신 놀라운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그로 인해 제사장이 요단 마른 땅에 서 있는 동안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상황이 아닌 주의 약속에 주목하였던 제사장들의 믿음과 결단을 우리에게 부어주소서. 상황을 보고 움직이려고 한다면 이미 늦는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 지금 이 시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주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그 말씀에, 그 시간에 움직이게 하소서.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