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2-3)
* 여리고성을 점령하는 하나님의 계획은 단순합니다. 이미 이 성을 여호수아의 손에 넘겨주었으니 엿새동안 모든 군사가 이 성 주위를 돌고 마지막날에는 일곱 번을 돌고 소리를 치라는 것입니다. 이 일은 매우 쉬운 것처럼 보이나 실제 실천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너무나 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때로 주님은 이렇게 쉬운 방법을 알려주시고 우리에게 믿음을 보이라 하십니다. 우리의 생각이 너무 많거나, 계산이 너무 많으면 도무지 할 수 없는 방법을 보여주셔서 진짜 주님을 향한 믿음이 있는지 살피라 하십니다. 우리 생각, 계산을 내려놓고, 주님의 말씀대로 오직 순종만 보이기 원합니다. 믿음의 한걸음을 떼는 매일을 살게 하소서. 주의 말씀을 진중하게 듣고 실천하여 주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항상 살게 하소서.
2.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정탐하려고 보낸 사자들을 숨겼음이었더라(25)
* 이스라엘이 여리고성을 취한 날이 라합과 그와 함께 했던 가족들에게는 진정한 구원의 날이 되었습니다. 엿새동안 여리고성을 돌다가 돌아가는 이스라엘을 보며 라합과 그 가족은 얼마나 애가 탔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고, 결국 모든 이가 구원받는 일을 경험하며 어느 누구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하며 감사하였을 것입니다. 중간에 믿음을 접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주님의 구원의 길을 다 이해할수도 깨닫지도 못함을 고백하며 마음을 겸손하게 하소서. 시기가 늦어지는 것처럼 보일 때 마음이 무너질 수 있으니 그때 더욱 주의 약속을 붙잡고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하소서. 주님의 일하심을 확실히 믿는 자로 서서 주님의 약속이 실제가 될 때의 기쁨을 반드시 누리게 하소서.
3. 여호수아가 그 때에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누구든지 일어나서 이 여리고 성을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 기초를 쌓을 때에 그의 맏아들을 잃을 것이요 그 문을 세울 때에 그의 막내아들을 잃으리라 하였더라(26)
* 여리고 성이 완전히 무너졌을 때 여호수아는 이 성을 재건하려 할 때 그는 생명의 댓가를 지불할 것임을 예언합니다. 실제로 이후 500년 후 아합왕 시대 히엘이 이 성을 재건할 때 아들 둘의 생명을 댓가로 지불합니다(왕상 16:34). 라합을 향한 구원의 약속이 며칠 지나지 않아 이루어진 것처럼, 여리고성 재건에 대한 저주의 말씀도 500년이 흐른 이후에 이루어졌습니다. 주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이 믿음이 항상 우리를 이끌게 하소서. 특별히 영혼구원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게 하시고 끝까지 견지하게 하소서. 가족구원을 위한 성도들의 기도, 열방이 주님께 돌아오기를 소망하는 선교사님들의 기도가 주 안에서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그 날에 오직 우리 하나님만 영광받으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