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셨기 때문에 그들을 격파하고 큰 시돈과 미스르봇 마임까지 추격하고 동쪽으로는 미스바 골짜기까지 추격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쳐죽이고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로 살랐더라(8-9)
* 여리고성과 아이성을 점령한 후 여호수아는 기브온과의 동맹으로 인해 남부지역을 점령하게 되었고, 이후 북쪽 지역을 점령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지역의 사람들은 다 죽이고, 그들의 병력을 무력화하라 말씀하십니다. 점령지중 어떤 곳은 사람들만 진멸하고, 어떤 곳은 성읍도 불태우게 하시고, 어떤 지역은 병력만 무력화하라 하십니다. 그 지역에 들어갈 이스라엘이 받을 영향력을 고려한 조치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우리는 육신을 가진 자로 하나님 나라에 갈 때까지 그 육신의 영향력아래 살고 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죄에 영향을 받을만한 자리에 머물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을 대적할만 것을 남겨두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들과 교제하기에 힘쓰게 하소서.
2.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하나도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15)
* 여호수아는 아이성 전투이후 더욱 더 주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그 말씀대로 행하기에 힘을 내었습니다. 한번 넘어지는 실수가 있다해도, 주님은 그 실수조차 선용하셔서 하나님을 따르는데 지장이 없도록 이끄실 수 있는 전능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한번의 실수에 낙담하지 말고 용기를 갖고 일어나게 하소서. 하나님은 역전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우리의 실수가 절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신뢰를 접게할 수 없음을 기억하고, 오직 자녀됨의 담대함으로 주님 안으로 더욱 달려가게 하소서. 그래서 우리의 실수와 실패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내기에 부족함없는 통로로 쓰임받게 하소서.
3.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았더라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온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으로 주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22-23)
* 이후 기록을 보면 여전히 점령하지 못하고 산발적으로 남아있는 지역들이 있기는 했지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순종은 지중해 연안의 강력한 블레셋 3개 지파만 남기고 가나안의 모든 땅을 점령하는 것으로 전쟁을 끝내게 했습니다. 순종은 주님의 승리를 가시화합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동일한 역사를 이루십니다. 주님께 순종하며 전쟁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전쟁은 유한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부르심을 받은 우리에게 숙명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그러나 이 전쟁은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 한 반드시 승리로 마친다는 것도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를 주목해보시고, 순종하고 의지할 때 감당할 힘을 주셔서 반드시 승리하게 하시니, 결코 우리편에서 전쟁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끝까지 남아 이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