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께서 하솔에서 통치하는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으니 그의 군대 장관은 하로셋 학고임에 거주하는 시스라요 야빈 왕은 철 병거 구백 대가 있어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했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2-3)
* 에훗이라는 사사가 죽은 후 다시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을 하나님은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파셨습니다. 그의 군대는 철 병거 900대로 무장한 막강한 군대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철병거를 가지고 있기에 이스라엘을 20년동안 억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야빈의 손에 주시기로 하셨기에 이런 일이 가능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병력때문이 아니라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이 일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 진리, 이 비밀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전심으로 경외하기를 그치지 않게 하소서. 그래서 눈에 보이는 현상에 휘둘리지 말고 보이지 않으시는 진정한 왕께 순종하게 하소서.
2.여호와께서 바락 앞에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한지라 바락이 그의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하로셋학고임에 이르니 시스라의 온 군대가…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었더라(15-16)
* 가나안 왕 야빈은 그의 병거를 믿고 신뢰했지만, 그의 군대장관인 시스라가 가져온 모든 병거와 온 군대는 이스라엘의 지형을 지혜롭게 이용하는 드보라와 바락, 이스라엘 군대에 이길 수 없었습니다. 그토록 자랑하던 병거가 움직일 수 없어 병거에서 내려 걸어 목숨을 구하기 위해 도망하는 시스라의 모습을 통해 자기 힘을 의지하는 자의 말로를 보게 하소서. 어떤 경우에도 자기 힘과 능력, 가진 것을 기반으로 하여 교만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 이외 우리가 의지하는 모든 것은 우리를 망하게 하는 도구가 될 뿐임을 기억하고 항상 겸손함으로 주님 앞과 사람들 앞에 서게 하소서.
3. 바락이 시스라를 추격할 때에 야엘이 나가서 그를 맞아 그에게 이르되 오라 네가 찾는 그 사람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매 바락이 그에게 들어가 보니 시스라가 엎드러져 죽었고 말뚝이 그의 관자놀이에 박혔더라 (22)
* 바락은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실 것을 약속받고도 혼자 나가는 것을 거절하고 드보라와 함께 가기를 원했습니다. 드보라는 그가 승리하겠지만, 시스라는 여인에게 죽임을 당하여 전쟁의 영광은 그가 취하지 못할 거라 전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주의 말씀을 믿는다면 위험부담도 지고 가야합니다. 바락은 하나님의 약속을 듣고도 두려운 마음을 떨쳐내지 못했기에 결국 마지막 순간 승리의 영광까지 나가지 못하였습니다.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달리기 위해서는 첫 순간 마음가짐이 중요함을 잊지 않게 하소서. 처음부터 끝까지 변치 않는 믿음과 신뢰로 우리 앞에 주어진 믿음의 경주를 신실하게 달리고 마무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