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그러나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니(14-15)
* 미디안이 두려워 숨어서 포도주 틀에서 밀타작한 것을 보면 기드온은 소심하고 겁이 많은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를 큰 용사라 하시고, 그의 힘으로 미디안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라 하십니다. 기드온이 펄쩍 뛰고 놀라는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하지만, 주님이 함께 하시고 그에게 힘을 주실 것이니 그가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다 말씀하십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사명을 맡기실 때 우리도 기드온과 같은 반응을 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가진 힘과 능력으로만 해보려고 할 때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부르시고 맡기실 때는 반드시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감당하라 하심을 기억하고 기쁘게 아멘하게 하소서. 주님이 친히 이루실 것이니 주의 말씀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것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2.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만일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17)
* 믿기지 않는 부르심에 기드온은 증거를 보여달라 구합니다. 부르심을 받았을 때도 그러했지만, 구체적으로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서도 동일하게 표징을 구합니다(36-40). 주님께서 그의 두려움과 어린 믿음을 받아주신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크고 굳센 믿음으로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보이는 증거, 표징이 없어도 담대하게 주님의 말씀을 신뢰하여 한 걸음 나가는 믿음을 부어주소서. 주님 약속의 말씀으로 충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여전히 표징을 구하고 있다면 담대히 떨치고 나가게 하소서. 보이는 증거보다 확실한 주님께 우리 믿음의 기초를 쌓게 하소서.
3. 요아스가 자기를 둘러선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바알을 위하여 다투느냐 너희가 바알을 구원하겠느냐 그를 위하여 다투는 자는 아침까지 죽임을 당하리라 바알이 과연 신일진대 그의 제단을 파괴하였은즉 그가 자신을 위해 다툴 것이니라 하니라(31)
* 주님이 말씀하신대로 바알 제단을 헐고 아버지의 두 번째 수소를 죽여 하나님께 제물을 드렸지만 여전히 아버지와 사람들을 두려워했습니다. 아버지 손에 맞아 죽을지도 모른다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아버지가 기드온의 편을 들어 주었고 아무런 반격도 하지 못하는 바알을 섬기는 것이 불합리함을 설득합니다. 가장 두려워했던 아버지의 변호로 기드온이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실지 모릅니다. 그가 행하는 일을 넘어 주님이 행하고 계신 일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소서. 주님편에 서서 주님과 함께 움직이려고 예비하신 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먼저 주어진 말씀에 순종하고 주님의 다음 말씀을 기다리게 하소서. 순종하는 자에게 승리를 주실 주님을 신뢰하며 담대하게 행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