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1.1213 사사기 15장 말씀기도

By 2021년 12월 13일 12월 14th, 2021 No Comments

1. 얼마 후 밀 거둘 때에 삼손이 염소 새끼를 가지고 그의 아내에게로 찾아 가서 이르되 내가 방에 들어가 내 아내를 보고자 하노라 하니 장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이르되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 알고 그를 네 친구에게 주었노라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를 대신하여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라 하니(1-2)

* 사사로서의 삼손의 삶은 자신의 사사로운 삶에서부터 시작된 것이 다른 사사들과 다른 부분입니다. 다른 사사들은 민족적인 어려움에 부름을 받고 응답하는 형태로 시작된 것에 비해 삼손은 뭔가 아쉬운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더 묵상중 주님은 이것이 얼마나 인간적인 발상인지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우리에게는 어떤 가능성, 어떤 선함도 없다는 것을 잊었다는 것을 깨닫고 은혜로만 우리가 주님게 쓰임받는다는 것을 기억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다른 사사들이나 삼손이나, 모두 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주관하심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우리 자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알량하게 가지고 있는 재능과 능력으로 다른 이들과 비교하여 우월감을 가지거나 교만하지 않게 하소서. 그저 겸손하게 우리가 이렇게 엉망진창이오나 주님이 원하신다면 사용해주소서, 그저 순종하겠습니다 기도하게 하소서.

2. 그들(유다지파)이 삼손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다만 너를 단단히 결박하여 그들의 손에 넘겨 줄 뿐이요 우리가 결단코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고 새 밧줄 둘로 결박하고 바위 틈에서 그를 끌어내니라(13)

* 좌충우돌하는 삼손과 그를 잡으려는 블레셋 사람들로 인해 인근 유다지파가 블레셋의 공격을 받아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야박하게 삼손을 넘기는 것처럼 보인 유대 지파의 결정은 고육지책으로 보였고, 삼손도 이를 이해하였기에 기꺼이 수용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다 삼손은 하나님의 적극적인 개입을 신뢰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우리가 가진 초라한 대조대차표를 가지고 주님 앞에 나갈 뿐이지만, 주님은 그 자리에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을 행하여 하나님께서 받으실 영광을 받으십니다. 주님, 우리 상황만 보고,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초리한 결정에 좌절하지 않게 하소서. 오히려 하나님이 이 상황에서 하실 일을 기대하며 주님께 모든 결과를 맡기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3.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19-20)

* 주의 영이 임하자 블레셋 적앞에서 그를 결박하였던 밧줄을 끊었고, 하나님은 치열한 전투후 목마름에 죽을 것 같았던 삼손의 기도를 들으시고 물을 터뜨려 죽지 않고 살아나게 하셨습니다. 블레셋 앞에서 당한 죽음의 위기, 승리후에 겪은 죽음의 위기 모두 그는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혹은 주의 도우심으로 위기를 극복하였습니다. 전쟁을 앞둔 때나, 이미 전쟁을 마친 후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느 때를 막론하고 오직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히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를 붙잡게 하소서. 주님께 구하고, 무엇을 행하든지 감사함으로 받을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 인생에서 행하실 일, 어려움 앞에서나 어려움이 지나고서나 오직 하나님만 경외하는 마음만 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