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또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나의 아내로 맞이하고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 그의 이름이 그의 형제 중과 그 곳 성문에서 끊어지지 아니하게 함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10)
* 보아스는 자신의 말대로 타작마당에서 바로 당시 재판정과 같은 역할을 했던 성문앞으로 나가 필요한 일을 처리합니다. 기업무를 자가 자신의 재산에 손해가 될까 싶어 이 일을 거절할 때 보아스는 이 모든 일을 감당할 책임이 주어지는 것을 받아 행하기로 사람들 앞에서 선언하고 축복을 받았습니다. 살리는 일에는 댓가지불이 필요합니다. 손해를 감수하고 희생을 각오할 때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주께서 그렇게 하십니다. 보아스가 행하였던 이 일이 우리의 일상에서도 일어나게 하소서. 물리적으로 어려운 이들도, 영적으로 어려운 이들도 보아스의 마음으로 품고 그 짐을 나눠지게 하셔서 모두가 살아나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하소서.
2.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15-17)
* 보아스가 룻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룻이 얼마나 나오미를 사랑했는지 주변 이들은 잘 알았고, 그래서 그 아들을 나오미의 아들이라 칭합니다. 그리고 보아스는 오벳의 아버지가 됩니다. 그의 아내와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오벳은 보아스의 유일한 아들일수도 있습니다. 나오미와 룻을 위해 선을 베풀었을 때, 주님은 보아스의 가문을 왕의 가문으로 세워주시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다른 이들을 세워주는 일은 손해막심할 수 있는 일이나, 하나님의 시선으로는 눈에 보이지않는 더 귀한 가치를 세우는 엄청난 일이 됩니다. 이 눈이 열리게 하소서. 끊임없이 섬기느라 지친 마음이 있다면 주님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주님이 지금 우리의 섬김으로 우리 자손들을 세워가고 계신다는 사실을 볼 수 있게 하소서. 그래서 더 넉넉하게 기쁘게 섬기고 베푸는 성도로 살아가게 하소서.
3. 베레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18-22)
* 보아스가 룻과 결혼할 때, 주변 이들은 그가 룻에게 상속자를 얻어 베레스의 집과 같이 되라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경험한 최고의 축복이 베레스의 집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다른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바로 다윗왕의 가문을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시선,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경험과 사고로는 도무지 알수도 깨달을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매순간 주님이 주시는 마음에 진심으로 순종하며 나가는 것 뿐입니다. 당장은 아무것도 알수도 깨달을수도 없어도, 주님은 우리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해나가실 것을 믿습니다. 마음의 어려움이 있을 때 보아스의 순종과 헌신, 그를 통해 역사를 이끌어가신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시어 다시 순종할 힘을 얻게 하소서. 주님은 항상 선하십니다. 항상 옳으십니다. 항상 순종으로 그 주님편에 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