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2.0102 사무엘상 10장 말씀기도

By 2022년 1월 2일 1월 5th, 2022 No Comments

1. 너는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가라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네가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 일 동안 기다리라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8-9)

* 사무엘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울에게 기름부었고, 그가 하나님의 택하신 자라는 증거를 돌아가는 길에 보게 될 것을 예언하였는데 그 일이 다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사울은 이후 공식적으로 왕이 세워질 그 모임에 참석해야 할 것에 대한 확증을 갖게 되었을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증거를 보여주시는 것은 단지 그 일을 이루었다는 것을 알려주심이 아니라 이후 계속적으로 믿음의 길을 갈 수 있게 해주시기 위함입니다. 한 순간 순간의 응답을 통해 주님을 더욱 알기를 원합니다. 더욱 주님과 깊은 연합과 신뢰를 이루어가게 하셔서 결정적인 순간 순종을 드리기에 부족함이나 망설임이 없게 하소서.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시는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매일 구원을 이루어가는 은혜와 감사가 있게 하소서.

2. 사울이 그의 숙부에게 말하되 그가 암나귀들을 찾았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더이다 하고 사무엘이 말하던 나라의 일은 말하지 아니하니라/ 어떤 불량배는 이르되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하고 멸시하며 예물을 바치지 아니하였으나 그는 잠잠하였더라(16,27)

* 이미 사무엘에게 전반적인 모든 말을 들었지만, 사울은 숙부에게도 이 일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왕으로 뽑힘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는 이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잠잠하였습니다. 시울은 출중한 외모와 신체조건과 함께 신중하고 겸손한 성품을 가진 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쓰시고자 했던 사울은 그의 외모와 신체조건이 아닌 이 성품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우리를 향해서도 주님은 동일한 시선과 기대를 가지고 계심을 믿습니다. 우리도 처음 왕으로 세워졌을 때 사울이 가졌던 신중함과 겸손함과 넉넉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소서. 그래서 주님이 우리를 사용하시기에 부족함없게 하소서. 인간적인 조건을 채우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주님의 말씀에 우리 자신을 맞추고 그 은혜 가운데 거하며 주님의 성품이 드러나는 진정한 성도로 세워지는 훈련에 힘써 임하게 하소서.

3. 사무엘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느니라 하니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쳐 부르니라/ 사울도 기브아 자기 집으로 갈 때에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된 유력한 자들과 함께 갔느니라(24,26)

* 사울은 모든 이스라엘 지파를 미스바로 불러 모아 하나님의 언짢은 마음과 함께 그들이 요구한 왕을 세우는데 모든 이들을 증인으로 삼았습니다. 우리의 요청에 대해 주님은 기꺼이 응답하십니다. 그러나 그럴 때 더욱 주님의 마음과 뜻을 헤아리는 지혜를 주소서. 이때 뽑힌 사울은 겸손한 태도뿐 아니라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된 유력한 자들, 하나님의 사람들과 동행하였습니다. 지도자들이 사울과 같이 겸손할뿐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게 하소서. 우리가 누구와 어울리는지 살펴볼 뿐 아니라 그 교제 가운데 우리에게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제대로 분별하고 순종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삼가고 조심하게 하소서.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들과의 연합과 교제가 우리 자신을 보호할 뿐 아니라 우리가 섬기는 공동체도 섬기고 있음을 확신하며 성실하게 이 관계 안에 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