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며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 증언하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가 증언하시나이다 하니라(5)
* 사사로 있으면서 사무엘은 자신이 청렴결백하게 백성을 섬겼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백성을 구원하였던 이가 사사였음을 생각하면 그의 고백은 이상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사기를 통해 그렇지 못했던 이들이 많았음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지도자들을 위해 더욱 기도하기 원합니다. 그가 이끄는 공동체를 통해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게 하소서. 그의 부르심을 따라 한시적으로 그에게 섬기는 직책을 맡겨주셨음을 기억하고 그 자리에서 물러날 때 부끄럽지 않은 지도자로 서기에 힘쓰게 하소서.
2.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20-21)
* 사울을 왕으로 세우고 사사직을 내려놓는 사무엘의 마지막 말은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기라였습니다. 그들이 헛된 신을 좇아 망하는 길에 들어서지 말 것을 간절하게 권하였습니다. 마지막 순간 우리에게서 나올 말이 무엇인가 묵상합니다. 우리 인생에 주님이 오셔서 우리삶을 변화시켜주셔서 유한한 인생을 영원하게, 허무한 삶을 가치있게 하셨습니다. 이 간증이 있는 자들에게는 사무엘의 권면이 그대로 자신의 권면이 될 것입니다. 이 고백을 따라 먼저 사무엘처럼 살게 하소서. 그리고 이 권면의 말씀으로 주변의 사랑하는 이들과 다음세대를 가르치고 인도하게 하소서. 주님의 선하심을 믿고 따라 살고 전하는 행복한 성도로 살게 하소서.
3.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22-24)
*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원함은 분명합니다. 그 원함을 알고 있었던 사무엘 역시 하나님의 원함이 이루어지도록 백성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며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길을 가르쳐서 백성들이 하나님을 전심으로 경외하고 섬길 수 있도록 돕겠다 선포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세대로서 무엇보다 열심히 기도하게 하소서. 기도로 다른 이들을 섬기고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하나님의 도가 무엇인지, 그 길을 따라 걷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치며 섬기게 하소서. 이 일을 위한 가장 좋은 길이 동행일기를 쓰며 우리 삶을 드러내고 나누는 것임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와 섬김, 배움과 가르침이 잘 이루어지는 일상을 살게 하시고 기록하고 나누며 주님의 뜻을 더욱 분명하게 분별하고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