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2.0126 사무엘하 3장 말씀기도

By 2022년 1월 26일 1월 29th, 2022 No Comments

1.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 다윗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전령들을 보내 이르되 내 처 미갈을 내게로 돌리라 그는 내가 전에 블레셋 사람의 포피 백 개로 나와 정혼한 자니라 하니(1-5, 14)

* 헤브론에서 왕이 된 다윗은 6명의 아내와 6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점점 그의 집이 강성해갈 때, 다윗은 처음 사울에게서 예물로 블레셋 사람 이백명 분량의 포피를 주고 얻은 미갈, 이미 발디엘의 아내가 되었지만, 그의 첫 아내일 뿐 아니라 사울왕의 딸인 미갈을 자신에게 보내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미갈은 어쩌면 둘로 갈라져 사울왕의 편에 서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다윗에게로 돌리게 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군사적인 힘이 강해져도 무력이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하나가 되게 할 방법을 찾고 있는 다윗의 지혜를 배우기 원합니다. 나뉘인 마음이 하나가 되게 할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 안에 충만하게 하소서. 이미 우리에게 주신 것 중 지금 주님이 사용하실 것이 무엇인지 묻고 순종하게 하소서.

2. 아브넬이 이스보셋의 말을 매우 분하게 여겨 이르되 내가 유다의 개 머리냐 내가 오늘 사울의 집과 그의 형제와 그의 친구에게 은혜를 베풀어 당신을 다윗의 손에 내주지 아니하였거늘 당신이 오늘 이 여인에게 관한 허물을 내게 돌리는도다/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아브넬을 죽인 것은 그가 기브온 전쟁에서 자기 동생 아사헬을 죽인 까닭이었더라(8,30)

* 아브넬이나 요압이나, 대의에 대하여 말하고 있지만, 둘다 관심이 있는 것은 자신의 안위이며 자아의 충족이었습니다. 아브넬도 이스보셋의 힐란에 빈정이 상하여 왕국을 다윗에게 갖다 줄 계획을 세웠던 것이고, 요압도 아브넬이 정탐하려한다는 핑계를 대었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동생 아사헬의 죽음에 대한 앙갚음을 하기 위해 아브넬을 죽였다고 말씀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스스로의 행동에 핑계를 제공하고 속마음을 숨길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무엘서 기자가 아브넬과 요압의 동기에 대해 정확하게 기록한 것처럼, 주님도 우리의 동기를 잘 알고 계시고, 다 드러내실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속이지 않게 하소서. 자아의 만족을 위해 대의 명분을 이용하지 않게 하소서. 나를 위해 하나님의 일을 핑계삼지 않게 하셔서 우리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주의 백성으로 발견되게 하소서.

3. 이 날에야 온 백성과 온 이스라엘이.. 아브넬을 죽인 것이 왕이 한 것이 아닌 줄을 아니라/ 내가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 되었으나 오늘 약하여서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여호와는 악행한 자에게 그 악한 대로 갚으실지로다 하니라(37,39)

* 개인적인 원한을 갚으려 독단적인 행동으로 요압이 적장인 아브넬을 살해하자 평화적인 분위기에서 통일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된 다윗은 곤란에 빠졌습니다. 다윗은 아브넬의 애도 행렬과 장례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 이 일에 자신이 무관함을 드러내었습니다. 개인적이고 독단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한 요압으로 인해 불편한 마음도 토로합니다. 주님을 믿고 주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면서도 주의 말씀에 순종치않고 독단적이고 개인적인 행동을 계속한다면 우리 역시 주님께 다윗에게 있어 요압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죽은 자아를 붙잡고 살지 않게 하소서. 오직 주께 전심의 순종으로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으로 살아가 주님의 영광과 성품을 드러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