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2.0215 사무엘하 23장 말씀기도

By 2022년 2월 15일 2월 16th, 2022 No Comments

1. 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4-5)

*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고백, 그리고 그 사랑을 받고 있는 자신의 가문에 대한 고백이 동일합니다. 말씀을 묵상할 때 큰 은혜가 됩니다. 우리 눈이 보고 있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우리 가문, 우리 집안에게 임한 아름다움과 동일하다는 고백을 우리도 주님게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아침과 같이 신선하고 비가 내린 후와 같이 생명력이 넘치십니다. 그 영광이 우리 가문에, 우리 자손들에게 충만하게 하소서. 우리가 아무런 능력이 없어도 주님은 우리의 능력이 되시고 아직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 우리에게 와 주셨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가 주님과 친밀한 동행을 누리듯, 우리 자손들도 하나님이 얼마나 아름다우신 분이신지, 생명력 넘치는 분이신지를 선포하고 전하는 그런 충만한 세대가 되게 하소서.

2. 세 용사가 블레셋 사람의 진영을 돌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길어 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 드리며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나를 위하여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이는 목숨을 걸고 갔던 사람들의 피가 아니니이까 하고 마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니라… (16-17)

* 다윗에게 충성된 용사들이 많았지만, 다윗은 그들의 목숨을 다한 섬김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으며,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할만한 충성되고 거룩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다윗의 용사들이 다윗을 사랑한 이유를 분명히 알 것 같습니다. 함께 하는 이들에게 충성을 요구하기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고 겸손한 믿음의 사람으로 서게 하소서. 그들이 가진 충성심과 사랑을 당연히 여기지 말게 하시고, 항상 주님을 경외함으로 감사하게 하소서. 그래서 지체들과 함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셔서 기쁨이 충만케 하소서.

3. 요압의 아우 아사헬은 삼십 명 중의 하나요 또 베들레헴 도도의 아들 엘하난과/ 헷 사람 우리아라 이상 총수가 삼십칠 명이었더라(24,39)

* 다윗의 용사 중에는 요압의 세 형제들과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 그리고 헷사람 우리야도 눈에 띱니다. 엘리암과 우리야가 다윗의 용사중에 속할 정도로 유명하였는데, 헷사람 우리의 아내였던 밧세바가 아히도벨의 손녀였음을 생각하면 엘리암의 아버지인 아히도벨이 압살롬의 난이 일어났을 때 그 모사를 담당했던 것이 그의 가정사과 깊이 관련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다윗은 정말 용서받기 어려운 죄악을 저지른 것입니다. 그러나 죄의 결과로 험한 일을 겪고 자기 사람들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그를 용서하시고, 그에 대한 약속을 거두지 않으셨음이 큰 위로가 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들을 끝까지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마음아프게 하지 않도록 주님, 우리를 이끌어주소서. 혹시 죄로 넘어졌다 해도 아주 낙심하지 말고 심판과 징계 중에도 주의 사랑과 변개치 않는 약속을 붙잡게 하소서. 우리는 연약합니다. 그러나 연약함이 핑계가 되지 않게 하시고 오직 믿음안에 거하기에 더욱 힘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