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2-3)
* 다윗도 하나님의 약속의 조건을 알고 있었고, 솔로몬에게 정확하게 전달하였습니다. 솔로몬이 이 계명을 지키는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다윗과 같이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랬을 것 같습니다. 주님의 계명을 힘써 지키는 가운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유익은 하나님이 얼마나 거룩하신 분이신지, 그리고 얼마나 간절히 우리와 함께하기 원하시는지를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율법 자체가 바로 그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에게 전해준 다윗의 유언처럼, 우리에게도 동일하고 간절한 주님의 초청이 주어져있습니다. 이미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과 친밀함에의 부르심에 진심을 다해 응답케 하소서. 우리의 모든 삶에 이미 부어진 주님의 사랑을 누리고 감사하게 하소서.
2. 그가 이르되 당신도 아시는 바이거니와 이 왕위는 내 것이었고 온 이스라엘은 다 얼굴을 내게로 향하여 왕으로 삼으려 하였는데 그 왕권이 돌아가 내 아우의 것이 되었음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음이니이다/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여 이르되 아도니야가 이런 말을 하였은즉 그의 생명을 잃지 아니하면 하나님은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이다(15,23)
* 아도니야는 여전히 자신이 왕위를 이을 적자였으나 솔로몬에게 빼앗겼다는 억울함을 가지고 있었고, 밧세바를 속여 그 마음을 실현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그 마음을 알아채고는 그를 죽였습니다. 한 나라에 두 왕이 있을 수는 없습니다. 왕에 대한 역심을 품고 살아가는 것은 불가합니다. 어떻게든 그 마음이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왕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도 여전히 나의 자아가 왕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면 시시때때로 이런 충돌이 일어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진정한 왕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안에 어떤 역심도 없게 하소서. 오직 주님만 왕으로 모시고 잘 섬기며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3. 왕이 이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요압을 대신하여 군사령관으로 삼고 또 제사장 사독으로 아비아달을 대신하게 하니라/왕이 또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네 마음으로 아는 모든 악 곧 내 아버지에게 행한 바를 네가 스스로 아나니 여호와께서 네 악을 네 머리로 돌려보내시리라(35,44)
* 아도니야의 역심이 드러난 것을 계기로 솔로몬은 아도니야편에 서서 자신을 거역하고 왕국이 하나되게 하는데 장애가 되었던 세력들, 제사장 아비아달과 요압을 모두 제거하였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압살롬의 반역으로 피신하던 다윗을 모독하고 비방하고도 심판하지 못하도록 교묘한 꾀를 썼던 베냐민 사람 시므이를 지혜롭게 처벌하였습니다. 다윗왕에게서 이어져오던 옛 세력을 모두 수습하고 솔로몬의 왕권을 바로 세운 것입니다. 완전히 새롭게 되기 위해서는 이전 것이 지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전 사단에게 매어있던 시절을 완전히 끝내고 주님과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게 하소서. 때를 놓치지 않게 하시고, 굳은 결단과 주님의 지혜로 이끌어주소서. 미적대다가 주님과 함께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 기회와 때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