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솔로몬이 또 온 이스라엘에 열두 지방 관장을 두매 그 사람들이 왕과 왕실을 위하여 각기 일 년에 한 달씩 양식을 공급하였으니/ 각각 자기가 맡은 달에 솔로몬 왕과 왕의 상에 참여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말과 준마에게 먹일 보리와 꼴을 ..가져왔더라(7,27-28)
* 솔로몬은 중앙 장관들 뿐 아니라 이스라엘 전역을 열두 지방으로 나누고 정치적으로 믿을만한 이들을 각 지방의 관장으로 세웠고, 그들은 그 댓가로 왕과 왕실을 위하여 양식을 공급하고 솔로몬이 가진 군사력인 말들을 돌보기 위한 엄청난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 아닌 왕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 경고하신 그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습니다(삼상 8장). 하나님 이외의 다른 왕을 모신다는 일은 피곤한 일입니다. 이미 우리에게는 왕이 계시고 그분의 통치는 정의롭고 평안합니다. 우리의 에너지와 힘을 눈에 보이는, 그러나 주님아닌 것들에 쓰지 말고, 오직 진정한 왕이 되실 분을 진정한 왕으로 모시는데 사용하게 하소서.
2. 솔로몬이 그 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 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므로 ../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았더라(21,25)
* 솔로몬은 이스라엘 통일왕국을 강력하게 통치하였고, 주변 나라들도 다 평정하였습니다. 솔로몬이 사는 동안 이스라엘 전역은 전쟁의 위험이나 불안 없이 자기 수확을 먹고 평안하게 살았다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평화의 시대가 지속되려면 외부의 침입도, 내부의 반란도 없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평안을 약속하셨지만 누리지 못하고 살고 있다면, 아직 외부의 위협이나 내부의 반란을 잠재우지 못한 것입니다. 이미 우리가 그리스도께 속한 것을 분명히 하여 사단의 속임을 물리치게 하소서. 여전히 왕노릇하고 싶어하는 자아에게 죽음을 선포하여 마음 안에서의 반란이 일어나지 않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의 약속대로 이 땅에서 평안을 누리고 살아가며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3.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 같이 하시니/ 사람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왔으니 이는 그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들이 보낸 자들이더라(29,34)
* 다른 무엇보다 지혜를 구하였던 솔로몬에게 주님은 모든 것을 다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혜는 다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것이었던가 봅니다.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듣고 지혜를 경험하고 싶어 찾아왔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실제적인 재물을 가져다 주지 않을지는 몰라도, 다른 이들의 마음을 만져주고, 그들을 돕는 것 같으나 실제로는 우리 자신에게 유익을 주곤 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가 끊임없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님 안에 있는 우리가 지혜있는 자로 세상에 유명하게 하소서. 매일 꾸준히 주님과 동행하고 주님과 교제하게 하소서. 그로 인해 많은 이들이 우리와 이야기를 나눌 때, 지혜의 근원되시는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그래서 우리 주님께 함께 영광돌리는 역사가 매일 우리 일상의 삶에서 일어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