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왕이 포학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자문을 버리고 어린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니라(13-14)
* 솔로몬의 성전과 궁, 국고성 건축으로 인해 20년이상 노역에 시달렸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부담을 감해줄 것을 르호보암 왕에게 요청했으나, 르호보암은 원로들의 말을 버리고 자기 또래의 젊은이들의 조언을 따라 더욱 강력한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 대답합니다. 르호보암은 솔로몬을 이어 왕으로 세워졌지만, 그 백성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긍휼과 겸손한 마음이 아닌 교만하고 높은 마음으로 지배하려 하였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이 직접 지도력을 세우실 것을 믿습니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들을 긍휼히 여기는 겸손하고 지혜로운 자가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세워지게 하소서. 성도들이 계속 우리나라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2.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르호보암이 그들의 왕이 되었더라(16-17)
* 르호보암의 어리석은 말로 인하여 이스라엘의 각 지파간의 연합은 깨어지게 되었습니다. 여러보암을 머리로 한 북이스라엘의 지파들은 험한 말로 다윗왕조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자기 땅으로 돌아갔지만, 주님이 약속하신대로 유다지파는 다윗왕조와 함께 있게 하셨습니다. 분명 하나님의 역사는 연합하고 하나가 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주님을 섬기는 이들과 연합을 이루어가기에 힘쓰게 하소서. 분열의 여지가 되는 일에 있어 주님의 지혜로 대하게 하시고, 어떤 일이 있어도 서로를 향하여 원색적인 표현을 삼가 완전한 깨어짐을 면하게 하소서. 마음이 요동하는 순간 더욱 더 강력하게 주님을 부르게 하시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케 하소서.
3.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그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여덟째 달 열다섯째 날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제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27,33)
* 하나님은 여로보암이 주의 말씀에 순종하면 그를 통해 왕조를 세워주시겠다고 약속하셨지만, 여로보암은 백성들이 자신을 버릴것같은 불안함과 두려움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자기 마음대로 절기도 한달 늦추고 벧엘에 제단도 만들어 북 이스라엘 주민들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내려가지 않고도 예배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절기는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주님이 지정해주신 것이고 성소도 주님이 허락하신 장소에 세운 것인데, 여로보암의 불안이 이 모든 것을 허물고 자신이 원하고 유리한 것으로 다시 세웠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주님이 약속하신 모든 것을 허물 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섬기는 자리에 세우고 결국은 멸망의 길로 들어갑니다. 불안이 엄습해 올 때 더욱 더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주님께만 우리의 신뢰를 올려드려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지켜주시기를 구합니다.
예수동행운동, 김선혜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