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2.0301 열왕기상 13장 말씀기도

By 2022년 3월 1일 3월 3rd, 2022 No Comments

1. 하나님의 사람이 제단을 향하여 여호와의 말씀으로 외쳐 이르되 제단아 제단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그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서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2)
* 여로보암의 죄에 대해 하나님은 유다에서 무명의 선지자를 보내 경고하십니다. 요시야의 이름이 불리운 것을 보면 이 제단에서 행하여지는 이스라엘의 죄가 결국 유다 왕국이 멸망하기 직전까지 계속될 것에 대해 읽는 이들은 깨닫게 됩니다. 그렇다고 그 기간동안 주님이 침묵하시는 것도 아님을 깨닫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를 미워하시나 사람들에게는 끊임없이 돌이킬 기회를 주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그냥 두고 보지 않으시고 경고하실 때 즉시 돌이켜 회개할 수 있게 하소서. 하나님의 사랑은 크시나 심판의 때가 이르기까지 버티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큰 손해가 됨을 기억하고 악에 그대로 머무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소서. 거룩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속히 회복하고 주님과 동행케 하소서

2.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이는 그 사람을 속임이라/ 그 사람을 장사한 후에 그가 그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죽거든 하나님의 사람을 장사한 묘실에 나를 장사하되 내 뼈를 그의 뼈 곁에 두라라(18,31)
* 당시 북이스라엘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있었고, 유다에서 온 선지자를 대접하고자 했던 이도 이들 중 한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유다 선지자가 받은 명령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를 대접하고자 거짓 주의 음성을 전하였고, 유다 선지자는 그 말을 분별없이 받고 응함으로서 그의 생명을 댓가로 지불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행하되 주님이 명하시는 방법대로 행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일에 우리 생각과 기호,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섞지 않게 하소서. 비록 선한 의도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어도 하나님을 거역하여 생명을 앗아가는 패역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삼가게 하소서. 주님께 매순간 묻고 분별하는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지도록 돕게 하소서.

3. 여로보암이 이 일 후에도 그의 악한 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고 다시 일반 백성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되 누구든지 자원하면 그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았으므로 이 일이 여로보암 집에 죄가 되어 그 집이 땅 위에서 끊어져 멸망하게 되니라(33-34)
* 유다에서 온 선지자의 예언과 그가 행하였던 일로 잠시 충격을 받았지만, 여로보암은 그 일 이후에도 그 악한 길에서 떠나지 않았고, 그가 기획했던 대로 그가 쌓은 제단을 유지하고 백성들을 관리하였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 하나님의 성전과 예배를 이용하였던 여로보암의 죄는 이후 북이스라엘 왕조내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을 이용하는 이들이 누가 있겠나 싶지만, 주님을 진심으로 경외하지 않으면 알게 모르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항상 주님을 주목해보고 그 말씀에 귀기울여 듣고 순종하는 일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분리되어 나타날 수 없습니다. 더욱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집중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이용하는 두려운 죄악에 빠지지 않게 우리를 구원하소서.

예수동행운동, 김선혜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