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선지자 예후에게도 임하사 바아사와 그의 집을 꾸짖으심은 그가 여로보암의 집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모든 악을 행하며 그의 손의 행위로 여호와를 노엽게 하였음이며 또 그의 집을 쳤음이더라(7)
* 북이스라엘의 왕들을 평가하는 기준은 여로보암과 같은 죄를 범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했느냐의 여부입니다. 여로보암의 집안을 멸하고 왕이 된 바아사 역시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기에 그의 집도 하나님께서 치신다는 메시지를 선지자 예후가 전하였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여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리고, 사람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하나님의 법을 자기마음대로 변개하는 지도자는 자신이 망할 뿐 아니라 그 집안도 멸할 수 있는 죄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대선을 앞둔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공동체를 섬길 기회를 주실 때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더욱 힘쓰게 하소서. 여로보암의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을 진심으로 섬기는 지도자가 세워지게 하소서.
2. 유다의 아사 왕 제삼십일년에 오므리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십이 년 동안 왕위에 있으며 디르사에서 육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가 은 두 달란트로 세멜에게서 사마리아 산을 사고 그 산 위에 성읍을 건축하고 그 건축한 성읍 이름을 그 산 주인이었던 세멜의 이름을 따라 사마리아라 일컬었더라(23-24)
* 오므리 왕조는 당시 중동에서 유명하고 강력한 왕조였지만 성경에서는 그에 대한 기사를 많이 남기지 않았고, 단지 북 이스라엘의 수도가 된 지역을 사서 사마리아 성읍을 건축한 기사를 남겼을 뿐입니다. 사람들이 높이 평가하는 일과 하나님이 인정하는 일 사이에 큰 간극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힘쓰고 노력하고 있는 일을 주님은 어떻게 평가하실지 궁금합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우리의 에너지를 쓰기 원합니다. 그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기억하시는 일에, 우리의 인생을 사용하게 하소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부끄럽지 않은 인생이 되게 하소서.
3. 그(아합)는 그 이전의 이스라엘의 모든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 그 시대에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건축하였는데 그가 그 터를 쌓을 때에 맏아들 아비람을 잃었고 그 성문을 세울 때에 막내 아들 스굽을 잃었으니 여호와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33-34)
* 오므리의 아들 아합은 북이스라엘에 본격적인 바알 숭배와 여로보암의 죄를 실행한 왕이었습니다. 왕이 그러하니 백성들의 분위기도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히엘이 당시 여리고를 재건하였는데, 결국 재건 과정중 여호수아의 예언(수6:26)대로 두 아들을 잃었으니 여호수아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이 거의 500년만에 성취된 것입니다. 주의 말씀이 있어도 그 말씀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은 아합이나 히엘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계속되는 것이 어쩌면 북이스라엘에 가장 큰 비극이었을 것입니다. 주의 말씀은 그저 들으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라, 그 말씀대로 살라고 주어졌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축복, 격려, 금지명령… 모든 주의 말씀은 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말씀이니 그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모든 영역에서 주님을 인정하고 그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 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동행운동, 김선혜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