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2.0311 열왕기하 1장 말씀기도

By 2022년 3월 11일 3월 12th, 2022 No Comments

1. 여호와의 사자가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올라가서 사마리아 왕의 사자를 만나 그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엘리야가 이에 가니라(3-4)
* 아합왕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고 2년이 지나 낙상으로 인한 부상으로 누워 앞으로 어찌될 것인가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닌 에그론의 신 바알세불에게 물으러 보낸 것을 보시고 하나님은 엘리야를 보내어 그가 침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죽을 것을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어려운 일, 마음에 부담이 되는 일을 만날 때 우리의 전심, 의지하고 있는 바가 나타납니다. 아하시야가 바로 그랬기에 주님이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게 하셨습니다. 걱정과 염려가 밀려올 때 우리가 의지하는 바가 주님이시기를 구합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의지하고 매달리다가 다 함께 멸망하는 길로 들어서지 않게 하소서.

2. 왕이 세 번째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보낸지라 셋째 오십부장이 올라가서 엘리야 앞에 이르러 그의 무릎을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원하건대 나의 생명과 당신의 종인 이 오십 명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13)
* 아하시야는 이 예언을 전한 자가 엘리야이며, 그 말씀을 전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군사를 보내 엘리야를 포박해오려고 할 정도로 마음이 완악했습니다. 아버지 아합왕은 악했으나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 앞에 겸비할 줄 알았지만, 아하시야는 그렇지 못했기에 아까운 군인 100여명의 목숨도 잃게 했습니다. 다행히 세 번째 오십부장의 겸손과 지혜로 그들의 목숨을 구하게 되었지만, 회개치않은 완악한 마음과 태도는 결국 우리에게 꼭 필요한 회개의 기회를 잃게 하고 결국은 심판에 이르게 할 뿐임을 기억하게 합니다. 자고하고 교만하여 우리에게 허락하신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언제나 겸손한 태도와 마음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 서게 하셔서 주님의 긍휼을 입을 수 있게 하소서.

3. 왕이 엘리야가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죽고 그가 아들이 없으므로 여호람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둘째 해였더라 아하시야가 행한 그 남은 사적은 모두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17-18)
* 아하시야는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고, 엘리야를 통해 전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그의 형제 여호람이 왕이 되었고 여호사밧과 아합이 맺은 사돈관계로 인해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사이의 평화로운 시절은 이어졌습니다. 아마도 아하시야의 죽음은 사람들의 기억에 잊혀져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예비하신 심판의 때는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해도 주님이 말씀하신 약속의 때, 심판의 때가 다가옴을 잊지 않게 하소서. 현실에 매몰되어 생활의 염려로 찌들어 살다보면 성도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성도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린채 살아갈 수도 있다는 것이 가장 두려운 일입니다. 성도로서 항상 깨어 주의 날을 예비하며 살게 하소서. 주님의 날, 준비가 없어 부끄럽지 않도록, 갑자기 그 날을 맞이하지 않도록 늘 주님과 친밀하게 동행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