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9)
* 엘리사의 간절한 소망은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통해 역사하신 역사의 갑절이 자신에게 있는 것입니다. 엘리야가 북이스라엘에 어떤 존재인지 분명히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엘리야가 언제 승천하는지 알 수 없으니 이 간절한 기도를 품고 벧엘로 요단으로 엘리야의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켰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우리의 목적, 갑절의 은사를 구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살피게 하소서. 주님 아니시면 우리에게 소망이 없다는 고백이 분명하다면 엘리사가 엘리야를 전심으로 따랐던 것 같이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전심을 다해 따르게 하소서. 주님이 어디로 가시든 따르는 과정을 통해 주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보게 하시고 그 능력을 힘입게 하소서.
2.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11-12)
* 엘리야의 승천 장면을 봄으로써 엘리사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당장 엘리야의 부재를 경험하며 엘리사는 하나님의 사람을 잃게 되는 자신의 조국에 대한 간절하고 진한 슬픔을 느꼈습니다. 엘리야는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 나라를 지키는 최고의 병력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향해서도 주님은 이 나라를 위한 최고의 병력이라 하십니다. 엘리야뿐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기도하는 모든 이들은 하나님 나라의 최고병력입니다. 이 부르심에 전심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대선이후 어려운 나라의 형편을 직시하며 지금까지보다 더욱 힘있게 기도하며 이 나라를 지키게 하소서.
3. 엘리사가 물 근원으로 나아가서 소금을 그 가운데에 던지며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부터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을지니라 하셨느니라 하니 그 물이 엘리사가 한 말과 같이 고쳐져서 오늘에 이르렀더라(21-22)
* 엘리야의 승천 후 엘리야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여리고의 물 근원을 고치는 일이었습니다. 그 땅을 위한 것이기도 했지만,, 앞으로 엘리야가 하게 될 사역이 바로 죽음이나 열매맺지 못함이 없게 하는 일임을 예표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후 엘리사를 조롱하던 아이들이 죽임을 당한 일(23-24)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이들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예표합니다. 주님은 성도들이 있는 곳에 그리스도의 생명력이 넘치기 원하시며, 그 분의 이름이 높임을 받기 원하십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라기 보다는 힘써 분투해야 하는 일임을 기억하고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감당케 하소서. 성도들의 삶과 증거를 통해 성도들이 거하는 모든 곳에 죽음대신 생명력이 넘치게 하시고, 주님을 경외하고 찬양하는 고백이 흘러나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