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4-6)
* 히스기야는 이전의 어떤 왕보다도 하나님을 열심을 다해 섬기어 율법을 지키며, 아느 누구도 손대지 못했던 산등을 제거하고 우상들과 모세의 놋뱀까지도 부수었습니다. 이런 왕이 아하스같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앗수르를 따르던 왕에게서 태어난 것이 신비입니다. 그러나 이런 예상치 못한 부분에 하나님의 은혜가 드러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로서는 아무런 소망이 없다고 느끼던 그 자리에 주님의 역사가 나타났고, 결국 그를 통해 이스라엘에 큰 구원이 임하였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을 만날 때 마음이 무너지지 않게 하소서. 이 일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더욱 기대하게 하소서. 주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2. 앗수르 왕이 이스라엘을 사로잡아 앗수르에 이르러 고산 강 가에 있는 할라와 하볼과 메대 사람의 여러 성읍에 두었으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그의 언약과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더라(11-12)
* 히스기야의 때에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고 그 백성들은 앗수르의 곳곳으로 끌려갔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끝까지 하나님의 언약과 율법을 마음을 다해 따르지 않았기 때문임을 선포합니다. 주님의 긍휼은 우리에게 쏟아부어지고 있으나 언젠가는 문이 닫힐 때가 옵니다. 주님의 신실하심에 우리가 신실하지 않음으로 반응하는 반역을 그치게 하소서. 주님의 신실함에 준히는 신실함으로 주님을 향애 반응케 하시고, 믿음의 열매를 주님께 올려드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불신앙의 쓴 열매를 거두지 않도록 우리를 이끌어주소서.
3. 민족의 모든 신들 중에 누가 그의 땅을 내 손에서 건졌기에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하셨느니라…. 이에 …왕궁 내의 책임자인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 나아가서 랍사게의 말을 전하니라(35-37)
*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는 성전에 도금한 금까지 모두 벗겨 조공을 받친 유다의 예루살렘성을 포위하고 유다의 군사력이 없음을 비웃고 조롱하며 하나님을 신뢰한다 하는 히스기야와 백성들에게 오히려 속히 앗수르에 항복할 것을 위협하였습니다. 이 말을 듣고 전하러 들어간 이들이 자기 옷을 찢어 참담한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도무지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적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그들의 말이 다 옳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바람 앞에 등불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그럴 때일수록 참담함을 느끼는데 그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나가는데까지 이르게 하소서. 우리로서는 원래부터 대책이 없었음을 기억하고, 그래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기로 결정하게 하소서. 이 믿음으로 이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