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2-3)
* 병들어,죽게 되었을 때, 히스기야는 사망선고를 듣고도, 그는 낫게해주시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기간, 방법을 구하지 않고 오직 자신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따르고 행하였던 것을 기억해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히스기야에게 진실한 믿음이 있었음을 보게하십니다. 하나님을 수단으로 여기지 않고 인격으로 주님과 연합하고 있었음을, 그래서 죽음을 앞둔 그 상황까지도 하나님앞에 자신의 전심을 드러내고 긍휼을 구할수 있을만큼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해, 하나님과 함께 살았던 히스기야의 인생이 복됩니다. 주님 앞에 선다면, 우리가 주님께 어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때에 히스기야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게 하소서. 그만큼 주님을 신뢰하고 사랑하며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2.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5-6)
* 주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히스기야를 “내 백성의 주권자”라고 부르십니다. 그의 병을 고쳐주실 뿐 아니라 앗수르왕의 손에서도 구원하고 보호하시겠다 약속하십니다. 지금당장의 문제를 해결해주실 뿐 아니라, 그가 책임지고 있는 이 나라, 백성들을 안전하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주님의 응답은 우리의 기대를 넘어서는 놀라운 일을 이루십니다. 주님께 완전히 맡길 때 주님이 행하시는 놀라운 일을 볼 수 있기를 구합니다. 기도와 응답의 자리에서 우리의 눈을 활짝 열어주소서. 주님이 직접 행하시는 일을 목도하게 하시고 그래서 주님게 전심의 찬양을 드리게 하소서.
3. 여호와의 말씀이 날이 이르리니 왕궁의 모든 것과 왕의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두었던 것이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전한 바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니이다 하고 또 이르되 만일 내가 사는 날에 태평과 진실이 있을진대 어찌 선하지 아니하리요 하니라(17,19)
* 치유된 히스기야는 바벨론에서 보낸 사절단에게 왕궁과 나라 안에 있는 모든 좋은 것을 보여주며 환대했습니다. 바벨론이 먼나라여서 그런 것인지, 어려운 시기에 도착한 사절단을 귀히보고 행한 것인지는 알 수없으나 이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작은 나라나 이후 100여년이 지나고 나서는 바벨론이 제국이 되었고, 결국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망하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도 히스기야는 자신의 시대에 태평과 진실이 있다면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입니다. 지금 당장 우리 삶을 무너뜨리거나 평안을 깨지 않을 수 있지만, 이후 우리 자손들에게 악한 영향력을 미칠만한 행동, 결정을 하지 않도록 매순간 주님께 묻고 행하게 하소서. 특별히 법을 만드는 일, 정책을 만드는 일을 위해 더욱 힘써 기도하며 이 나라가 후회될 결정을 하지 않도록 성도들이 기도로 막아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