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담, 셋, 에노스, 게난, 마할랄렐, 야렛, 에녹, 므두셀라, 라멕, 노아, 셈, 함과 야벳은 조상들이라/ (1-4)
*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전 인류가 온 땅에 퍼져나갔음을 기록합니다(5-16). 노아의 세 아들 중 함과 야벳의 후손들은 뛰어나고 힘있는 나라들을 이루었지만,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리에 서게 된 나라와 사람들이 많았음을 보게 하십니다. 하나님 경외없이 자신의 힘으로 이룬 나라와 문명이 얼마나 악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세상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 알면서도 그 중간길을 택해보고자 하는 연약한 마음을 속히 접게 하시고, 오직 주님과 함께 걸을 길만 바라보고 그 길에만 서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주님만 사랑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2. 셈의 자손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과 우스와 훌과 게델과 메섹이라/ 셈, 아르박삿, 셀라, 에벨, 벨렉, 르우, 스룩, 나홀, 데라, 아브람 곧 아브라함은 조상들이요 아브라함의 자손은 이삭과 이스마엘이라(17,24-28)
* 셈의 자손은 아브라함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아브라함은 이삭과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한아님의 약속이 이삭을 통해 이어지니, 이스마엘의 자손, 그리고 아브라함의 후처였던 그둘라의 자손들은 이삭과 가나안땅에서 떠나 가나안의 동쪽과 서쪽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실수한다해도 주님은 그 후손들조차도 품어주시고 축복해주시는 역사를 창세기를 통해 보게 하셨습니다(창 25:1-18). 우리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 때문입니다. 주님의 신실하심이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은혜 안에 머물 힘을 얻게 하십니다. 넘어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이 약속 가운데 서게 하소서. 주님의 은혜의 크기와 깊이와 넓이를 분명히 알게 하시고 결코 그 은혜를 놓치지 않고 은혜 안에 거하게 하소서.
3.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으니 이삭의 아들은 에서와 이스라엘이더라/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린 왕은 이러 하니라 브올의 아들 벨라니 그의 도성 이름은 딘하바이며(34,43)
* 이삭의 두 아들 중 장자권은 야곱, 이스라엘에게로 이어졌고 에서는 가나안을 떠나 요단 동편에 정착하였습니다. 에서의 후손은 아주 초기부터 왕이 있어 다스렸다고 증거합니다.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족장 형태로 남아있었고, 애굽으로 이주하였다가 돌아와 정착후 수백년동안 여전히 왕이 없었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왕이 되어주셨습니다. 겉보기에는 에서의 후손들이 더욱 단단한 체계를 가지고 나라를 유지한 것처럼 보이나, 수천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에보면 그 후손의 모습이 역전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부르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고 영원을 살게 하심은 이 역전의 역사를 이루어가고 계시다는 증거로 이해하게 하소서. 지금 보이는 대로 우리의 삶을 판단하지 않게 하시고, 영원한 왕이신 우리 하나님과의 관계 가운데 우리 자신을,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소서.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찰나를 살지 않게 하시고, 이땅에서부터 영생을 누리며 소명을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