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라엘의 아들은 이러하니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과 단과 요셉과 베냐민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더라(1-2)
* 이삭의 아들 중 에서의 족보를 정리하고나서 야곱, 즉 이스라엘의 족보를 소개합니다. 그에게 12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을 통해 겨우 명백을 이어가던 것 같았던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대가족을 이루고 이집트로 내려가 큰 민족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생명이 있다면, 약속이 있다면, 현재 미미한 것, 눈에 보이는 열매가 없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주님의 생명력 자체가 번성하여 결국 약속이 이루어지는 열매를 보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는 부흥, 수적 증가에 마음 빼앗기지 말고, 진정한 생명이 있는가 확인해보게 하소서. 그 생명을 꼭 붙잡고 주의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믿는 믿음으로 스스로를 무장하게 하소서.
2. 유다의 아들은 에르와 오난과 셀라니 이 세 사람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이 유다에게 낳아 준 자요 유다의 맏아들 에르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죽이셨고 유다의 며느리 다말이 유다에게 베레스와 세라를 낳아 주었으니 유다의 아들이 모두 다섯이더라(3-4)
* 유다의 족보에 가나안인인 수아가 세 아들을 낳아주었고, 며느리와의 관계에서 두 아들을 낳았다고 전합니다. 유다가 다윗왕의 조상인 것을 감안하면, 성경은 그의 결함에 대해서 결코 침묵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밝히 드러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볼품없는 가문이 결코 그 연약한 자리에 가득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부끄러운 과거를 감추려 애쓰기보다 주님의 빛 가운데 온전히 드러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비취이는 거울이 되게 하소서. 우리 자신에게는 어떤 능력도 없음을 고백할 때, 오히려 역설적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음을 배우게 하시고 누리고 전하게 하소서. 부끄러움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가 되는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3. 이새는 맏아들 엘리압과 둘째로 아비나답과 셋째로 시므아와 넷째로 느다넬과 다섯째로 랏대와 여섯째로 오셈과 일곱째로 다윗을 낳았으며 그들의 자매는 스루야와 아비가일이라 스루야의 아들은 아비새와 요압과 아사헬 삼형제요 아비가일은 아마사를 낳았으니…(13-17)
* 유다의 가문에서 다윗왕이 등장합니다. 이새의 막내아들로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의 자매들에게서 낳은 조카들은 다윗과 함께 왕가를 일구어낸 용감한 용사들이었음을 전합니다. 실제로 다윗이 왕조를 세우는 일을 혼자 감당한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 도울 자가 필요했고, 실제로 다윗의 편에 서서 평생동안 그를 도왔던 많은 지체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음 든든한 지원군은 가족들임에 틀림없습니다. 가족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지체들의 기도가 속히 응답되기를 기도합니다. 온 가족이 한가지 목적으로, 마음을 다해 정진하되 그 목표가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이라면 얼마나 행복하고 복된 것인가 고백하고 사모합니다. 온 가족이 주님을 향해 힘써 섬기고 싸우는 연합이 일어나게 하소서. 우선 예수를 알게 하시고, 예수님과 동행하게 하시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 생명이 변화되었음을 인지하고, 그 생명으로 살아가는 역사가 가정마다, 교회마다 일어나게 하소서. 반드시 주님의 구원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