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위의 아들들은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요/ 그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요하난은 아사랴를 낳았으니 이 아사랴는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세운 성전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한 자이며/여호와께서 느부갓네살의 손으로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을 옮기실 때에 여호사닥도 가니라(1-2,10,15)
* 6장은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의 족보와 그들의 역사를 전합니다. 성물을 메어 옮겼던 고핫자손은 성전이 세워진 후 아론의 후손들이 성전에서 제사장으로 제사의 일을 돌보았는데, 이후 바벨론에게 멸망한 후에는 제사장 계열도 일부 바벨론으로 끌려갔던 역사가 기록되었습니다. 당시 포로기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에게 성전건축이 중요한 신앙의 중심이었던 것처럼, 모양은 바뀌었어도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예배하는 성전은 지금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오셔서 우리를 성전삼아주신 이후, 우리의 삶의 모습도 한층 중요해졌습니다. 마음다해 주님을 예배하는 삶으로 우리를 초대해주셨으니, 전심의 예배가 우리의 일상에서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주님을 더욱 기뻐하는 자리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2.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여호와의 성전을 세울 때까지 그들이 회막 앞에서 찬송하는 일을 행하되 그 계열대로 직무를 행하였더라 직무를 행하는 자와 그의 아들들은 이러하니 그핫의 자손 중에 헤만은 찬송하는 자라 그는 요엘의 아들이요 요엘은 사무엘의 아들이요(32-33)
* 솔로몬이 성전을 지었을 때, 성전에서 찬양하는 자를 세웠음을 증언합니다. 그핫 자손 중 헤만과 그의 형제 아삽의 자손들을 세워 찬양하게 하였습니다(39). 예전에는 특별한 가문의 사람을 세워 찬양하게 하셨지만, 지금은 우리 모두 성전이 되었으니 어느 누구나 입을 열어 노래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찬양과 감사는 함께 갈 수 밖에 없으니, 매순간이 하나님을 향한 찬양을 올려드리게 하소서. 헤만과 아삽의 자손이 된 심정으로 마음을 다한 찬양으로 주님을 영화롭게 높여 드리게 하소서. 우리의 생명이 있는 한, 주변의 모든 역사가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드러내고 있음을 찬양하고 기뻐하게 하소서. 오늘 주일 예배가 찬양의 감격과 기쁨이 충만한 예배가 되게 하소서.
3. 아론과 그의 자손들은 번제단과 향단 위에 분향하며 제사를 드리며 지성소의 모든 일을 하여 하나님의 종 모세의 모든 명령대로 이스라엘을 위하여 속죄하니 아론의 자손들은 이러하니라 그의 아들은 엘르아살이요 그의 아들은 비느하스요 그의 아들은 아비수아요(49-50)
* 그핫 자손중 아론의 자손들은 대제사장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하는 일은 이스라엘을 위하여 지성소에 들어가 속죄하는 일입니다. 일년에 한번 지성소에 들어가는 대속죄일이 그들이 목숨을 걸고 대대로 감당해야 할 사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이 대속죄일이 완성되었습니다. 다시 동물의 피를 들고 지성소에 들어가 속죄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할렐루야! 완벽한 속죄를 이루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진리 안에 굳게 서서 복음의 능력을 누리며 참된 감사와 기쁨의 예배를 주님께 드리며 더욱 깊은 주님과의 교제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