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6)
* 하나님께서 다윗의 아들을 통해 성전을 짓게 하시고, 다윗의 집을 친히 세워주시겠다 약속하신 후 다윗은 주변 국가들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며 그 영향력을 확장해 나갑니다. 그 비결은 다윗의 군사력이 막강해서가 아니라 그가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기 때문입니다(6,13). 전쟁의 승패는 나 자신의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의 약속을 믿고 행하는 그 믿음과 순종에 있습니다. 주님의 약속 가운데 있는 자로서, 우리 자신을 의지하지 않되, 주님을 의지하여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는 것을 경험케 하소서. 주님을 의지할 때, 우리 힘으로는 도무지 이길 수 없는 것들을 이기게 하시는 기적을 경험하게 하소서.
2. 다윗이 하닷에셀의 신하들이 가진 금 방패를 빼앗아 예루살렘으로 가져오고 또 하닷에셀의 성읍 디브핫과 군에서 심히 많은 놋을 빼앗았더니 솔로몬이 그것으로 놋대야와 기둥과 놋그릇들을 만들었더라/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들과 아말렉 등 모든 이방 민족에게서 빼앗아 온 은금과 함께 하여 드리니라(7-8.11)
* 다윗은 주변 국가들과의 전쟁 중 전리품 중 금은과 놋으로 만든 것들을 수집하였고 이후 솔로몬이 성전 기물을 만들 수 있도록 구별하여 두었습니다. 이방인들의 보물들이 다윗을 통해 수집되어 하나님의 집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었음이 놀랍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해 모아 둔 재물, 그들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 말할 수 있겠지만, 결국 하나님의 사람들로 인해 모여져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주인이시며 모든 물질과 보물의 주인이시기도 합니다. 우리가 재물을 쫒아 행하지 않고 주님의 영광을 구한다면, 주님은 세상 재물을 모아 주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의 섭리 안에 거하게 하소서. 재물에 마음 빼앗기지 말고 주님께 마음을 두게 하소서. 세상의 영광이 변하여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도록 우리를 사용하여 주소서
3.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할새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대사령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행정장관이 되고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비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사워사는 서기관이 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다스리고 다윗의 아들들은 왕을 모시는 사람들의 우두머리가 되니라(14-17)
* 나라밖으로는 주변 국들과의 전쟁을 통해 평화를 이루고 전리품을 모아들여 성전을 지을 준비를 차근차근 해내었다면, 이스라엘 국가 내적으로는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로 행할 뿐 아니라 정치적, 군사적, 종교적 내실을 기르고 조직을 견고히 세우는 일을 진행했습니다. 다윗에게 주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이 모든 일을 감당케 하셨고, 이후 솔로몬이 이 평안을 기반으로 성전을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기간동안, 평안을 이루기 위해 내적, 외적 안정을 이루는데 힘쓰게 하소서. 무엇보다 내적인 연합을 이룰 수 있도록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고 적재적소에 지도자를 세우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분들을 세우고 연합하여 동역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