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2.0427 역대기상 23장 말씀기도

By 2022년 4월 28일 No Comments

1. 다윗이 나이가 많아 늙으매 아들 솔로몬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 이스라엘 모든 방백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을 모았더라 레위 사람은 삼십 세 이상으로 계수하니/ 다윗의 유언대로 레위 자손이 이십 세 이상으로 계수되었으니(1-3,27)
* 다윗이 그의 아들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고, 그에 의해 세워질 성전건축을 위해 감당한 마지막 돕는 일은 성전이 세워지고 나서 그 안에서 직무를 감당할 레위인들을 계수하여 준비하는 일이었습니다. 모세는 레위인들이 성막안에서 직무시작하는 시기를 삼십세로 정하였으나(민 4장), 이후 25세로, 그리고 다윗의 때에는 이십세(대상23:27)로 그 연한이 낮아졌습니다. 광야의 성막과 예루살렘성의 성전이라는 차이가 이들의 직무의 변화도 가져왔고, 연한도 바꾸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나 마음은 차이가 없으나 시대가 바뀌면 이런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보이는 변화보다 보이지 않는 예배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여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선하심과 완전하심을 더욱 묵상케 하시고, 현기증이 올 정도로 변화무쌍한 세상의 흐름 가운데에서도 예배자로서의 마음을 확실히 붙잡고 예배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2. 그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 네 사람이라 아므람의 아들들은 아론과 모세이니 아론은 그 자손들과 함께 구별되어 몸을 성결하게 하여 영원토록 심히 거룩한 자가 되어 여호와 앞에 분향하고 섬기며 영원토록 그 이름으로 축복하게 되었느니라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아들들은 레위 지파 중에 기록되었으니(12-14)
* 레위 자손 중 그핫의 아들 아므람의 자손중에 모세와 아론이 속합니다. 그 중 모세는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도왔던 지도자였고, 아론은 성막에서 대제사장으로 섬기는 가문이 되었습니다. 모세가 당시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쳤던 것을 생각하면, 그의 자손들이 그저 이름없는 레위인의 한 사람으로 기록되고 역사 속에 녹아져가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부모의 유력함으로 자격없는 자녀들을 유력한 자리에 올려놓고 결국 함께 멸망하는 일에 익숙한 우리에게 어떻게 주의 일을 감당해야 하는지를 묵상케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사명과 달란트를 분명하게 존중하고 힘있게 감당하도록, 주 안에서 자유케 내어주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귀한 자녀일수록 더욱 주님께 확실히 맡기고, 그들을 다루시는 주님께서 영원히 우리의 가문과 자손도 돌보실 것을 확신하며 매일 믿음의 고백과 순종을 드리게 하소서.

3. 그 직분은 아론의 자손을 도와 여호와의 성전과 뜰과 골방에서 섬기고 또 모든 성물을 정결하게 하는 일 … 아침과 저녁마다 서서 여호와께 감사하고 찬송하며 또 안식일과 초하루와 절기에 모든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 또 회막의 직무와 성소의 직무와 그들의 형제 아론 자손의 직무를 지켜 여호와의 성전에서 수종드는 것이더라(28-32)
* 레위인들은 성전에서 보이는 자리에서 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이들이 예배할 수 있도록 뒤에서 돕는 일, 때로는 앞에서 번제를 드리는 일, 우리 눈으로 보기에는 차별이 있으나 각자 직무의 차이가 있을 뿐, 여호와의 성전에서 수종드는 일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주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믿음의 공동체를 위해 감당하는 수많은 일들 가운데, 여호와의 성전에서 수종드는 자의 자긍심과 순종의 감각이 더욱 충만하게 일어나게 하소서. 섬김의 기쁨이 충만하게 성전을 이루어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