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고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더라 이 년 후에 그가 사마리아의 아합에게 내려갔더니 아합이 그와 시종을 위하여 양과 소를 많이 잡고 함께 가서 길르앗 라못 치기를 권하였더라(1-2)
*여호사밧왕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북이스라엘의 아합가문과 혼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아람과의 전쟁을 함께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사밧 왕 당시에는 평화의 시기가 도래했지만 이후 남유다는 이스라엘에서 들어온 바알신 숭배로 인해 큰 혼란도 겪게 되었습니다. 평화를 이루는 일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방법이 정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인지를 잘 살펴보고 행하여야 합니다. 표면적인 평화가 아니라 진정한 화평을 이룰 수 있도록 주께 묻고 순종하며 나가게 하소서.
2.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가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대하여 재앙을 말씀하셨나이다 하니(16,22)
* 여호사밧왕이 아합과 함께 길르앗 라몬 전투를 가려고 할 때, 다른 예언자들은 아합이 일으키는 전쟁에 대해 지지하는 예언을 전할 때 미가야는 하나님이 이 전쟁에 대해 준비하신 것들을 전하였습니다. 이 전쟁에서 하나님은 지도자를 칠 것이지만, 예언자들은 거짓말을 전할 것이라는 메시지앞에 아합과 다른 예언자들은 분노했지만 결국 이 말씀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진리는 때로 우리를 화나게 합니다. 그러나 진리를 받아들이고 직면하지 않으면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주의 말씀을 들을 때 겸손함으로 직면하게 하소서. 내 뜻에 맞는 이야기만 들으려 하여 주님이 주시는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내 삶의 진정한 주인이 나 자신이 아닌 주님이심을 기억하며 항상 주님을 주님으로 모시게 하소서
3.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둘이 전쟁터로 들어가니라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이 날의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왕이 병거에서 겨우 지탱하며 저녁 때까지 아람 사람을 막다가 해가 질 즈음에 죽었더라(29-34)
* 미가야의 예언을 무시할 뿐 아니라 그를 옥에 가두고 전쟁에 나간 아합왕은 변장을 하면서까지 왕으로 자신이 나타나는 것을 피하여 목숨을 구하고자 했지만, 우연히 활을 맞고도 맹열한 전투가 계속되는 전장에서 빠져 나가지 못하여 결국 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루어집니다. 우리 힘으로 막거나 도망하거나 변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일을 경영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우리에게 부어주소서. 주님 앞에 온전히 회개하고 전심으로 행하여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게 하소서. 무슨 일이든 행하기 전 먼저 주님의 뜻을 구하게 하소서. 우리의 뜻과 다른 주의 뜻을 깨달았다면 주님의 뜻이 나의 뜻되기까지 주님께 구하고 그 뜻을 좇아 행하게 주소서. 특별히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을 구하고 행하여 그가 이끄는 공동체가 함께 살 길을 찾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