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칠년에 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어…/ 또 백성들에게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되 성전 오른쪽에서부터 성전 왼쪽까지 제단과 성전 곁에 서게 하고 무리가 왕자를 인도해 내어 면류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세워 왕으로 삼을새 여호야다와 그의 아들들이 그에게 기름을 붓고 이르기를 왕이여 만세수를 누리소서 하니라(10-11)
* 아달랴의 통치 7년째에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어 제사장과 레위인,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의 마음을 합하여 숨어있던 요아스 왕자를 왕으로 세우는 계획을 치밀하게 진행하고 결국 요아스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이 암흑기동안 유다는 하나님을 저버린 통치를 경험하였기에 용기를 낸 여호야다를 중심으로 제사장과 레위인, 그리고 장로들이 함께 이 일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암흑과 같은 시간, 우리 인생에 없었으면 좋았겠다 여기는 그 시간은 우리 인생에 하나님이 얼마나 중요한지 발견하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 주님을 신뢰하며, 이겨나가되, 결정적인 순간에는 주님을 의지하여 용기를 내게 하소서. 무엇보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순종하는 일에 전심을 다하게 하소서.
2.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을 불러내어 이르되 반열 밖으로 몰아내라 그를 따르는 자는 칼로 죽이라 하니 제사장의 이 말은 여호와의 전에서는 그를 죽이지 말라 함이라이에 ..그가 왕궁 말문 어귀에 이를 때에 거기서 죽였더라(14-15)
* 아달라는 이 일을 반역이라 했지만, 실제로는 그가 반역자였습니다. 여호야다는 그녀를 붙잡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 죽이기를 명하였습니다. 여호야다가 주도한 이 일 역시 성전의 거룩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아무리 죄인이라 해도 성전 안에서 죽임으로서 거룩한 성전을 부정하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과 생명의 거룩함이 충만한 곳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다양한 죄인들이 모여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곳이지만, 서로 다투고 미워하고 죽이는 역사로 세상에서 교회를 비방하는 여지를 만들지 않게 하소서. 오히려 많이 사랑하고 품어주는 역사를 통해 생명과 거룩의 역사가 교회에서 충만하게 일어나게 하소서.
3. 온 국민이 바알의 신당으로 가서 그 신당을 부수고 그의 제단들과 형상들을 깨뜨리고 그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여호야다가 여호와의 전의 직원들을 세워 레위 제사장의 수하에 맡기니..또 문지기를 여호와의 전 여러 문에 두어 무슨 일에든지 부정한 모든 자는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17-19)
* 요아스가 왕이 되는 과정 가운데 남유다 온 땅을 정결하게 하는 역사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바알의 신당과 제단, 형상을 부수고 바알 제사장을 죽이고, 여호와의 전에 제대로 된 역사가 일어나도록 레위 제사장들과 그 담당자를 세우고, 무엇보다 문지기를 세워 성전 안으로 부정한 것이 들어가지 않도록 지키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우리 안에도 동일한 부흥이 일어나게 하소서. 우리 안에 있는 거짓과 자아의 우상이 꺾어지고 부서지게 하소서. 주님을 제대로 알고 예배하는 은혜가 살아나게 하소서. 밖에서부터 마음으로 우리 삶으로 침입하려는 악한 것들을 발견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우리 마음의 문지기가 제대로 세워지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 인생에게 허락하신 긍휼과 은혜를 힘입어 더욱 주님과 연합하여 거룩한 성도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