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022.0621 느헤미야서 3장 말씀기도

By 2022년 6월 21일 6월 22nd, 2022 No Comments

1. 그 때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고 또 성벽을 건축하여 함메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별하였고(1)
* 성벽을 중수하는 일은 성을 성답게 하는 일입니다. 대제사장들이 맡은 직무는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하는 일이지만, 성을 지키지 못한다면 성전 역시 지키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성벽을 재건하는 일에 대제사장과 그의 형제 제사장들이 앞장선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이 세상이 하나님없이 돌아가는 것 같이 보여도, 세상에 주님이 부여하신 질서가 무너지면 우리의 예배도 위협을 받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그를 위해 기도합니다. 세상일에 무심한 성도가 되지 않게 하소서. 이땅에 하나님의 통치가 일어나기를 기도하며, 그 일을 위해 구체적으로 힘써 일하는 성도되게 하소서.

2. 그 다음은 예루살렘 지방의 절반을 다스리는 후르의 아들 르바야가 중수하였고/ 샘문은 미스바 지방을 다스리는 골호세의 아들 살룬이 중수하여 문을 세우고 덮었으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고 또 왕의 동산 근처 셀라 못 가의 성벽을 중수하여 다윗 성에서 내려오는 층계까지 이르렀고(9.15)
* 성벽을 준수하는 일에 많은 지도자들과 주민들이 자원하였는데, 특별히 지도자들의 헌신이 보입니다. 예루살렘 성 안에 살며 예루살렘 지방을 다스리는 지도자들 뿐 아니라, 비록 예루살렘 성 안에 살고 있지는 않아도 근처 지방을 다스리는 지도자들도 열심을 다해 성벽 재건과 성문 준수에 힘을 모았습니다. 사회와 교회에 세워진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는 일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지도자를 세우는 일은 주님께서 친히 하시니,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선한 일이 멈추지 않고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그들이 감당해야 할 궂은 일과 의무들을 진심을 다해 감당케 하시고, 그들이 책임진 영역 뿐 아니라 권위와 지도력의 중심이 분명하게 세워지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지도자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도 그들을 감시하거나 판단하는 시선이 아니라 그들이 주님이 주신 사명 잘 감당하도록 격려하는데 힘쓰게 하소서.

3. 그 다음은 베냐민과 핫숩이 자기 집 맞은편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아나냐의 손자 마아세야의 아들 아사랴가 자기 집에서 가까운 부분을 중수하였고(23)
* 예루살렘 성 안에 사는 백성들 중 성벽 근처에 사는 이들은 자신의 집에서 가까운 곳 또는 맞은 편 부분을 중수하였습니다. 그들의 일상에서 누리는 자유함과 안전함이 소실되지 않도록 힘써 자신의 영역을 지키는 일은 당연한 일입니다. 마땅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다른 이들에게 미루거나 책임전가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를 이 자리에 있게 하심은 또 다른 형태의 소명인 것을 깨닫고 힘써 감당하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를 통해 행하실 일, 우리만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눈을 열어 깨닫게 하시고, 이 역사를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감당케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