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0장 말씀기도
1. 내가 또 보니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그 손에는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그가 외칠 때에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내어 말하더라(1-3)
* 여섯 번째 인을 뗀 상황에서 요한은 또 다른 힘센 천사가 펴진 두루무리를 들고 땅과 바다를 밟고 서서 큰 소리로 부르짖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가 외치고 있는 말씀은 감추어진 말씀이 아니라 누구에게든 전하도록 드러난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드러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온 땅은 사단의 통치가 아닌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통치로 이끌림받고 있고, 온 땅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소식으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있지 않게 하소서. 이미 십자가에서 악한 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승리의 소식을 굳게 붙잡고 온 땅에 가득 주의 복음을 선포하고 계시는 주님과 동역하는 자리에 서게 하소서. 어떤 상황에도, 코로나로 인해서도 위축되지 말고 복음을 전하고 심는데 힘쓰게 하소서.
2. 일곱 우레가 말을 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 곧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4,6-7)
* 비록 하나님의 뜻은 온 땅에 가득 차 있지만 그것을 온전히 드러내는 일은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때는 결코 지체되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 때는 반드시 오고 그 때가 되면 하나님의 비밀을 어느 누구라도 알게 될 것입니다. 마음을 강팍하게 하지 마소서. 두렵고 떨림으로 주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그 때를 사모하며 기다리게 하소서. 다시 오시겠다 약속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만홀히 여기실 수 없는 분이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비록 뜻이 드러나지 않는다해도 조바심하지 말고, 오직 매일의 삶에서 진실한 믿음을 주님께 올려드리게 하소서.
3.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9,11)
* 천사의 손에 있던 펼쳐진 두루마리를 먹으라는 명령을 받은 요한은 그것을 받아 먹습니다. 주님이 전하라 하시는 메시지를 받을 때는 주님께 특별한 은혜를 받아 기쁘나, 전해야 하는 메시지는 아프고 고통스러운 메시지라 배에서는 쓰다고 말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말씀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를 받는 기쁨은 크나 전해야 하는 메시지의 중압감이 크다 할지라도 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임의대로 변경하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말씀을 그 농도 그대로 전하는 진실한 종이 되게 하소서.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은 주님의 말씀 그 자체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무엇을 첨가하거나 빼서 그 메시지를 변질시키지 말고 순도 100%의 주의 말씀을 전하기에 힘쓰게 하소서. 비록 심판의 말씀이라 해도 그 말씀을 붙잡고 교회가 살아나는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