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1장 말씀기도
1.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1-2)
* 요한은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 경배하는 자들은 측량하되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측량하지 않은 성전마당은 거룩한 성을 짓밟을 이방인들에게 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전이 모욕받는 것 같은 상황이지만, 실제로 성전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과 예배자들은 보호받고 있음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교회에 대한 공격과 모욕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만 실제로는 주님의 완전한 보호아래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은 성전의 마당은 내어주실지언정 예배의 본질과 예배자들은 온전히 보호하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예배가 드려지게 하심을 믿게 하소서. 지켜야 할 것들을 제대로 볼 수 있어야 마음을 지키며 예배자로 살 수 있음을 알게 하소서. 결코 어떤 상황에서도 예배를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2.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3-13)
* 요한은 또한 하나님께서 권세를 주어 세운 두 증인을 봅니다. 이들이 행하는 행동은 엘리야나 모세와 같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두려움없이 세상권력에 대항하여 증언합니다(5-6). 그들의 증언이 끝날 즈음 그 증언으로 인해 죽임을 당하나, 주님은 그들을 삼일반만에 다시 살리시며 하늘로 올리십니다(7-13). 증언으로 인해 죽임당한 이들은 당시 어려운 중에도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었던 교회를 상징합니다. 성도는 죽음 앞에서도 증언을 멈추지 않는 이들입니다. 때로는 권세있게 증언하지만, 많은 경우는 그 증언으로 인해 죽임을 당합니다. 그러나 그 증언이 멈추지 않을 수 있음은, 죽을지라도 우리를 살리시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이끄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 때문입니다. 소망이 없는 게 아니라 이 믿음이 적어 흔들리고 있음을 알게 하소서.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굳건하여 소망의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3.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15-19)
* 이 모든 일은 마칠 때가 옵니다. 하나님 나라가 도래할 때가 옵니다. 온 땅과 하늘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 모든 믿음으로 승리한 이십사 장로가 경배하며 하나님께서 믿음의 분투를 마친 이들을 영접하시고 그들의 믿음에 반드시 응답하시는 분이심을 찬양합니다. 요한 계시록은 지속적으로 우리가 최후 심판의 자리에 서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나게 하십니다. 그 자리에서 만날 주님은 지금도 우리와 동행하시는 분이시지만, 영광스럽고 영화로운 온 우주의 주인이시며 믿음의 사람들에게 후히 상주시는 이심을 기억하게 합니다. 낙심이 될 때마다 이 주님을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앞에 설 날 부끄럽지 않은 믿음의 사람으로 서도록 매일 믿음의 분투를 해나가게 하소서. 결코 믿음을 포기하지 않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주님은 기뻐 받으시고 안아주시며 자랑스러워하실 것을 믿게 하소서. 고난의 골짜기, 증언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이 말씀으로 격려하고 함께 믿음의 길을 걷는 믿음의 공동체 되게 하소서.
예수동행운동, 김선혜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