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이르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1,7-8)
* 마지막 심판의 자리는 하나님이 행하신 일, 세상권세를 심판하여 멸하심을 찬양하는 기쁨과 감사의 축제 자리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고난을 당하였던 이들에게는 사모하는 주 예수를 만나 혼인예식을 치루는 말할 수 없이 영광스러운 자리일 것입니다. 그동안 그들이 믿음을 지키며 살아왔던 모든 순간이 아름다운 예복이 되는 그 자리를 생각하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매일의 일상이 믿음을 실험하고 지켜내는 얼마나 귀한 시간인지 깨닫게 됩니다. 주 앞에 서야 할 날을 기억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믿음에서 실패하지 않게 하소서. 성도의 옳은 행실로 세마포 옷을 준비하여 주 앞에 정결한 신부로 서게 하소서.
2.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11,15-16)
* 그리스도는 하나님편에 서서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분이십니다. 그리스도의 무기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이 예리한 검이 되어 만국을 치며 심판하시며 그분이야말로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심을 선포하게 될 것입니다. 그분의 신부인 교회는 그 말씀에 합한 행실로 옷입고 준비되어야 함을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합한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은 그리스도의 신부된 교회의 모습이 어떠한지 돌아보게 하는 유익함이 있었습니다. 성도가 겪는 어떤 어려움도 신랑이신 그리스도의 충신과 진실함에 합하게 살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도구가 된다고 고백합니다. 주님께 부끄럽지 않도록, 매일 말씀이신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24시간 주님과 동행하기에 힘쓰며 저녁마다 삶가운데 주님과 함께 했는지를 점검하는 것을 귀하게 여기게 하소서. 영원한 가치가 있는 일에 힘을 쓰고 에너지를 쓰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게 하소서.
3.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19-20)
* 교회와 성도를 괴롭히던 미혹하던 세력이었던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마지막 심판의 때에 주님께 패배하고 영원한 심판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둘이 산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진다는 표현은 처참하고 분명한 심판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다양한 세력들이 등장하나 주님의 최후 승리는 반드시 올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정의를 신뢰함으로 이 심판의 때를 기대하며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믿음을 지키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