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21.05.07 창세기 6장 말씀기도

By 2021년 5월 7일 No Comments

1.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2-3)

* 하와가 열어놓은 죄악, 하나님의 말씀이 정해놓은 제약을 육신과 안목의 정욕으로 넘어버리는 그 죄악이 세상에 만연해졌고, 결국 하나님의 영은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않고 사람은 육신에 지배를 받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을 불어넣어 생령이 된 정체성을 가진 사람이 주님의 영이 없이 살아야 하는 이런 비극적인 삶이 백이십년으로 제한된 것은 어떠면 또 다른 은혜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 안에 주의 영이 다시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지만, 여전히 밭에 자라는 잡초처럼 무성해지는 그 죄악 가운데, 더욱 주님을 바라봅니다. 육신과 안목의 정욕에 사로잡혀 자아에 충만한 삶을 살지 않게 하소서. 생령으로 충만한 자답게 주님의 관점과 생각, 그 뜻을 따라 보고 듣고 행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영이 없이 살아가는 그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게 하소서. 오직 성령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2,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5-6,8)

* 사람들에게 더 이상 소망이 없음을 보시고 그들을 지면에서 모두 쓸어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 가운데 한탄하시고 마음에 근심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런 중에도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자, 노아가 있었습니다. 그가 무엇을 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로,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이 보시는 의로움은 행위의 의로움일 수 없음은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를 의인이요 완전하다고 인정하신다는 것을 말씀으로 알 수 있습니다. 행위로는 절대 완전할 수 없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나 우리나 동일하지만, 우리의 의로움은 행위가 아닌, 하나님과 동행함에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의 시선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한 세상을 향하여서는 심판을, 주님과 동행하며 항상 그 곁에 머물기 원하는 이들을 행하여서는 구원을 선포하고 계심을 귀기울여 듣게 하소서. 항상 주님편에 서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13,22)

* 세상을 멸하시기로, 그중에 노아의 가족을 구하시기로 결정하신 주님은 그 방법도 세세하게 다 노아에게 알려주셨고, 그에게는 그 말씀에 그저 순종하기만 원하셨습니다. 구원을 허락하시는 주님의 방법은 이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심판의 뜻을 알려주셨고, 구원의 방주를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 그 안에 무엇을 태워야 하는지, 또 내가 할 일은 양식을 준비해야 하는 것임을 분명히 드러내 알려주셨고, 또 필요하다면 때를 따라 더 알려주실 분이 바로 주님이십니다. 구원은 은헤로 받고, 성도로서의 삶은 율법으로 살아가려고 하지 않게 하소서. 은혜로 시작했으니 은혜로 마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주께서 명하신대로 다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