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
/ 이들은 그 백성들의 족보에 따르면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요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그 땅의 백성들이 나뉘었더라(1,32)
* 홍수 후 새로운 땅 위에 정착하게 된 노아에게 주어진 사명은 생육하고 번성하라였습니다. 사실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모든 생명을 가진 자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생명, 그 가치를 전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복제하고 성장할 수 있게 된 우리에게 주님이 주신 사명, 생육하고 번성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우리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존재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전하는데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삶의 영역안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살아 그 은혜를 전하게 하소서.
2.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언어와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5,20,31)
* 노아의 자손중 야벳의 자손은 지중해 바닷가 지역에, 함의 자손은 가나안 지역 근처에, 그리고 셈의 자손은 유프라테스강 유역너머로 흩어져 생육하고 번성하며 각기 언어와 종족과 나라대로 머물렀습니다. 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 자매도 다양한 성향과 성품을 가지는데 수세대를 거치며 이 세 아들에게서 비롯된 노아의 자손들은 다양하게 그들이 정착한 지역에 따라 문화를 형성하며 정착한 것 같습니다. 우리의 어떠함은 단지 유전적인 요소로만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환경과 여건에 대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정결케 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복음의 능력과 그 생명력이 온전하게 드러나도록, 우리가 거하고 접하는 영역과 지역도 정결하고 거룩하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어렵지 않도록 거룩한 지경에 거하고 정결한 이들과 교제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게 하소서.
3.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첫 용사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8-9)
* 함의 자손들은 대부분 용맹한 자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중 특히 네 아들 중 막내인 가나안의 자손들은 이후 이스라엘이 정착하게 된 가나안 땅에 살고있던 종족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당시 그들이 쌓아올렸던 놀라운 문명, 그리고 하나님이 멸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음란하고 패역하나 사람들을 홀렸던 종교해위를 생각하면 이들은 어쩌면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는 가장 찬란한 문명을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을 버리시되 철저하게 버리셨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소서. 사람의 자랑거리를 가지고 주님 앞에 나갈 수 없습니다. 주님이 찾으시는 것들로 우리를 채워나가고 가꾸게 하소서. 우리가 자랑하는 것이 주님이 자랑하시고 기뻐하시는 것과 동일하게 하소서. 여호와 앞에서 여호와의 것으로 자랑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