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므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10,12)
*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처럼 아흔이 된 사라는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았습니다. 하갈이 낳은 아들 이스마엘도 아브라함의 아들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사라에게서 약속의 자손이 태어나자 문제가 생기게 되었고, 주님은 아브라함에게 그의 두 아들에 대한 염려를 내려놓고 사라가 원하는대로 해주라고 말씀해주십니다. 둘다 자식이니 아브라함의 마음이 쉽지 않았겠지만, 아브라함은 주님의 뜻에 순종하였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분명하지 않으면, 순종의 마음이 분명하지 않으면 이런 어려운 결정앞에서 행동에 옮기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믿음이 분명하기를 구합니다.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어보내야 했던 아브라함의 심정을 묵상하며, 더욱 정확하게 주님께 초점을 맞추어야 함을 다시 각오합니다.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2. 하나님이 그 어린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으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하갈을 불러 이르시되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그가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시니라(17-18)
* 하나님은 약속대로 하갈과 이스마엘을 돌보셨습니다. 물이 떨어져 죽게 되었을 때 하갈을 통해 말씀하시고 이 두 모자가 살아남게 하셨을 뿐 아니라 광야에서 아내를 만나 일가를 이루게도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장막에서는 떠났으나 하나님의 섭리와 돌보심을 힘입어 약속대로 큰 민족을 이루게 되는 이스마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에 대해 더욱 감동케 하소서. 어떤 여지가 생기기만 하면 기쁘게 우리에게 축복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주이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하나님께 전적인 신뢰와 믿음을 올려드릴 때, 우리에게도 동일한 사랑으로 이끌어주고 계신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찬양을 돌리게 되게 하소서.. 만세 주님이십니다!!
3. 그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아브라함이 이르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암양 새끼 일곱을 받아 내가 이 우물 판 증거를 삼으라 하고 두 사람이 거기서 서로 맹세하였으므로 그 곳을 브엘세바라 이름하였더라(22,30-31)
* 아브라함이 파놓은 우물을 빼앗아갔던 아비멜렉이 먼저 아브라함에게 화친을 요구했습니다. 이 일로 아브라함은 이미 그가 파놓은 우물을 아비멜렉 군대가 뻬앗아 간것에 대해 더 이상 문제삼지 않고 오히려 값을 치루고 자신의 소유권을 확보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브엘세바 지역을 중심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성도들 안에 서로의 금전적 손실이나 재료에 대해 시끄러운 일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마다 아브라함의 너그러움과 섬김, 부드러우나 단호한 일처리 능력을 배우게 하소서. 우리가 다른 이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특별히 죄를 범한 이들을 대하는 태도 그대로 우리를 판단하고 심판하실 주님을 경외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그 수많은 죄 몫을 하나님 나라 앞에가서 경험하지 않도록 우리를 구원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