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시더니 이튿날에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시니 애굽의 모든 가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5-6)
* 이전까지의 재앙은 불편함 정도였다면, 이후 진행되는 재앙은 구체적인 손실을 가져왔습니다. 이 재앙도 애굽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일 뿐, 이스라엘에게는 아무런 손실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대신 재물, 돈을 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 자신이 목적인 사람들에게는 재정적인 손실없음은 축복과 임재의 사인일 뿐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목적은 무엇인지 확인하게 하소서. 하나님이신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인지. 하나님이 우리 목적 전부가 되는, 흔들림없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구별해주시는 목적은 우리의 거룩함임을 기억하고 항상 거룩함을 지켜나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2.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20-21)
* 모든 것을 도말하는 우박 재앙을 내리시며, 주님은 모든 이들이 들을 수 있게 공표하셨습니다. 재앙을 피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말씀에 순종했고, 그렇지 않았던 이들은 말씀대로 재앙을 경험했습니다. 주님은 숨기고 비밀스럽게 일을 진행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모든 것을 드러내시고, 하나님의 의중이 무엇인지, 무엇을 행하실 것인지 그 백성에게 모두 알려주시는 분이십니다. 다만, 이 말씀을 들을 때 전심으로 귀기울여듣고 순종하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이 정답임을 고백하며, 그 말씀대로 행하는 성도로 살게 하소서. 이방인들조차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던 것처럼, 성도라는 이름을 가진 자는 더욱 더 믿음으로 주의 말씀에 반응하게 하소서.
3.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성에서 나가서 곧 내 손을 여호와를 향하여 펴리니 그리하면 우렛소리가 그치고 우박이 다시 있지 아니할지라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왕이 알리이다 그러나 왕과 왕의 신하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아직도 두려워하지 아니할 줄을 내가 아나이다/그러나 밀과 쌀보리는 자라지 아니한 고로 상하지 아니하였더라(29-30,32)
* 우박 재앙으로 초토화된 된 애굽땅, 그러나 아직 싹이 나지 않은 밀과 쌀보리에 대한 소망을 가졌기에 바로는 우박이 그친 후 다시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주의 백성을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뭔가 믿는 구석이 있다는 것이 이렇게 하나님께 완전한 순종을 드리지 못하게 합니다. 두려운 일입니다. 작거나 크거나 주님만 믿지 못하게 하는 일에 경각심을 갖게 하소서. 오직 주님만 믿고 신뢰하여 믿음의 승리를 거두게 하소서.